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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자도(楸子島)
    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17. 1. 22. 23:00

    추자도(楸子島)











    추자도(楸子島)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북서쪽으로 약 45km에 있는 섬으로

    상추자.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추자도는 조선 시대에는 대개 전라도 영암군이 관할하여 오던 섬으로,

    조선 후기에는 주로 죄인을 귀양 보내는 유배지로 활용되었다.

    현재는 행정 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하며

    상추자도와 하추자도, 두 개의 섬으로 나뉘는데 두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다양한 어장과 풍부한 어족으로 어업이 발달하였다.

    지리적인 위치로 보면 추자도는 제주와 육지를 왕래하던 선박들이 이용하던 중간 거점으로서,

    바람을 기다리는 장소로 활용되어 왔다.

    현재 행정 구역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하지만, 주민의 생활상이나 전통 민가의 구조 등을 보면

    문화적으로도 내륙인 전라도 쪽에 가깝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전라도 영암군에 속하면서 예로부터 제주도로 통하는

    해상 교통의 요지였던 영암 지역을 중심으로 육지와 자주 왕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760년에 간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중 전라도 영암군의 산천을 다루는 항목에 추자도가 나오는데,

    군에서 남쪽으로 약 40[1백 리]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둘레가 약 10.6[27]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의 기록으로는 1789년에 간행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영암군 서편의 섬으로 추자도가 포함되어 있고,

    1832년 간행된 대동지지(大東地志)에도 영암 소속으로 기록되어 있다.

    1821년 전라도 영암군에 편제되었고 1881년에 일시적으로 제주목에 속했다가

    1891년 다시 전라도 영암군에 편입되어 상추자·하추자 양 면이 설치되었다.

    1896년 고종이 섬으로 이루어진 완도군을 설치하면서 전라도 완도군으로 이관되었다가

    일제 강점기에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제주도에 귀속되었다.

    현재는 2006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으로 편제되어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도에 속하는데도 풍속은 전라도와 유사하다.

    면소재지인 대서리에는 지방기념물 제11(1971.8.26 지정)인 최영장군의 사당이 있으며,

    이웃마을 영흥리에는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9(1975. 3.12 지정)인 박처사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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