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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주(斗廚, 두주)일상생활속에서/우리의 옛 것들.. 2017. 2. 5. 06:26
뒤주(斗廚, 두주)
뒤주(斗廚, 두주)
뒤주는 곡식(쌀, 콩, 팥) 등을 담아 보관하는 생활 용기이다.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 회화나무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으며, 두꺼운 통판으로 궤짝 처럼 짜고 4기둥에는 짧은 발이 달려있다.
뚜껑은 뒤로 제쳐서 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쌀 뒤주는 보통 쌀 1~2가마가 들어가는 크기이며 잡곡뒤주는 이보다 작다.
1762(영조 38)년 윤5월에는 정조임금의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다.
뒤주와 관련된 속담으로는 "뒤주 밑이 긁이면 밥맛이 더 난다"가 있으며,무엇이 없어지는 것을 보면 그것이 더 애석하게 여겨지고 더 간절히 생각난다는 말이다.
두주(斗廚), 도궤(度櫃), 두도(斗度) 등으로도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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