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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일상생활속에서/우리의 옛 것들.. 2017. 10. 1. 20:47
절구
절구
절구는 사람의 힘으로 곡식을 찧거나 양념을 빻을 때, 또는 메주를 찧거나 떡을 찧을 때 쓰는 기구이다.
절구는 재료에 따라 나무절구·돌절구·무쇠절구 등이 있고,
1개의 절구에는 보통 2사람이 맞공이질을 할 수 있도록 2개의 절굿공이가 딸려 있다.
절굿공이는 대개 긴 나무를 깎아 매끄럽게 만드는데,
손잡이가 되는 중앙 부분은 가늘게 하고 양쪽 끝 부분은 두툼하고 둥글게 되어 있다.
나무절구에는 나무공이를 쓰지만, 돌절구나 무쇠절구에는 돌공이·무쇠공이를 쓴다.
돌공이는 나무공이 끝에 기름하고 둥근 돌을 끼운 것과 길쭉한 돌덩이 끝에 구멍을 뚫고
ㄱ자 모양으로 나무자루를 끼운 것의 2가지가 있다.
분량이 많을 때에는 나무공이보다는 돌공이를 쓴다.
오늘날에는 믹서기를 사용하거나 방앗간의 기계로 쉽게 찧지만,
옛날에는 방아를 찧지 않고서는 밥을 지어 먹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들에게는 방아 찧는 일이 아주 일상적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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