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충정을 기념하는 곳, 망향휴게소(부산방향)

애국 충정을 기념하는 곳, 망향휴게소(부산방향)

여명(黎明) 건립기

우리는줄기차게전진한다. 조국근대화와민족중흥의 위대한 사명감 속에서 보람찬 내일로 향하며 전진하는

우리들의 대열,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으로 우리들의 슬기와 힘을 집결하여 새 역사를 이룩하려는

오늘의 단결, 오늘을 불사르는 우리들의 열중, 이룩할 살기를 다짐하는 우리들의 의지.

날마다 조국의 모습은 새로워 지고 아침마다 더욱 찬란한 태양이 조국을 비쳐준다.

오늘 흘린 우리들의 땀 한방울 한방울이 내일이면 백배의 결실을 가져 올 것을 확신하고

조상 대대로 물려 받은 영광된 조국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며 오늘의 축복 속에서

영롱한 무지개가 펼쳐있는 보람찬 내일로 우리들은 줄기차게 전진한다.

조각: 강태성, 글: 박목월, 글씨: 서희찬 1977년 3월 문화공보부, 한국도로공사 세움

 

300년된 느티나무 쉼터

 

나무 나이 300살... 망향 휴게소를 지켜주는 보호수입니다.
오래된 고목이 있는 곳은 명당(明堂)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곳의 고목은 위세가 대단합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여기 느티나무는 신목(神木)입니다.

나무 주변을 돌며 소원을 빌어 보세요.

소원을 들어 주신답니다.

 

매년 음력 1월 14일는 휴게소 임직원들이 제(祭)를 올리고 있습니다.

 

느티나무는 정자나무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늘이 넉넉한 덕분입니다.

높고 넓은 나무가 자아내는 넉넉한 그늘에서 잠시라도 나를 돌아보세요.

 

애국 충정을 기념하는 곳, 망향휴게소(부산방향)

망향휴게소는 ‘국립 망향의 동산‘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휴게소다.

망향의 동산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으로 고국을 떠난 제일동포와 해외 동포들이 고향을 그리던 마음을 모아

꿈에도 그리던 고국에 묻히기를 원한 해외동포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성된 묘역이다.

1974년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된 직후부터 운영을 시작한 망향휴게소는 건너편의 망향의 동산 외에도

삼일운동의 본산인 병천과 아우내를 주변에 두고 있다. 그래서 휴게소의 테마도 애국 충정이 담긴 ‘유관순 테마공원’으로 조성했다.

 

테마공원에는 유관순 열사가 살던 집을 그대로 재현한 생가와 산책로가 만들어져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열사의 애국정신을 잠시라도 생각하게 된다.

아마도 전국 유일의 애국을 테마로 한 공원이다.

‘유관순 테마공원’에는 다양한 포토 존이 설치되어 고객들에게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또 하나 전국에 하나뿐인 ‘여명의 동상’이 휴게소를 들어서는 고객들을 진지하게 맞는다.

높이 11미터의 ‘여명의 동상’은 잘사는 것이 소원이던 1970년대 자주, 근면, 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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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를 위한 경부선 건립 당시의 시대상을 잘 나타내는 ‘여명의 동상’은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이 동상의 위용을 더해준다.

추억의 테마공원을 내려오면 망향휴게소의 다양한 매장을 만나고 휴게소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중 하나로 인정받은 ‘명품 닭개장’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망향휴게소는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돌다리길 23-37 (요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