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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망성지(別望城址) - 경기도기념물 제73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2. 13. 05:30
별망성지(別望城址) - 경기도기념물 제73호
별망성복원기원초석(別望城復元祈願礎石)
경기도 기념물 제73호 별망성지 표석
별망성지(別望城址) - 경기도기념물 제73호
이 성은 여곶(汝串) 또는 초지영(草芝營)이라고도 하였으며, 바다에 근접해 있는 야산의 능선을 연결하고
남쪽으로 해안에 연접시켜 평지를 감싸안으며 선박의 출입이 가능하도록 한 해안 평산성(平山城)이다.
이 성은 조선초기 남양만을 거쳐 해안으로 침입하는 외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쌓은 성이다.
조선시대 초기의 기록에 이곳에 수군만호영(水軍萬戶營)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15세기 이전에 이미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있던 초지양영(草芝梁營)은 효종7년(1656)에 강화도로 옮겨지면서 폐지되었다.
성의 크기는 둘레가 1,040m이고 높이가 1.2~2.1m라는 옛 기록이 있지만
6.25전쟁 때 대부분 파괴되었던 것을 1988년에 복원하였다.
현재의 성벽은 복원된 것으로 길이 225m, 높이 1.45m이며
성벽의 바깥은 돌을 수직에 가깝도록 쌓았고 안쪽은 완만하게 흙을 다져놓은 상태이다.
이처럼 바닷가에서 내륙을 향하여 방어하도록 쌓은 성 안에는 곳곳에 군대가 머물렀던
60㎡ 안팎의 편평한 터가 있는데 그 언저리에는 자기와 기와 조각이 많이 흩어져 있다.
이 성은 고려시대의 삼별초와 연관시키는 견해도 있으나 문헌자료나 출토 유물로 볼 때
조선시대 초기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17세기 중엽에 폐기되기까지
약250년간 서해안의 방어를 위해 사용된 중요한 성이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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