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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포대지(獐島砲臺址)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2. 11. 23:00
장도포대지(獐島砲臺地)
소래철교(蘇來鐵橋)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과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 위치한 소래철교(蘇來鐵橋)는
태평양전쟁(太平洋戰爭)당시 일제(日帝)가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소금과 곡물을 수탈(收奪),
인천항(仁川港)을 통해 반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1937년에 수인선(水仁線, 수원- 인천간 52km)을 건설하면서
세워진 철교로 1994년까지 협궤용(挾軌用) 증기기관차(蒸氣機關車)가 다니던 곳이다.
경동철도 시절에 경동철교로 개통되었지만 후에 소래철교로 바뀌었다.
협궤궤간은 76.2cm이고 소래철교는 폭 1.2m, 길이 126.5m 규모 이다.
댕구산
19세기 말 서해안으로 들어오는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1878년(고종 15)인천과 부평 연안에 화도진(花島鎭)과 연회진(連會鎭)이 조성되었다.
이곳은 당시 화도진 관할 하에 있던 장도포대(獐島砲臺)로서, 대완구(大碗口)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대완구는 쇠나 돌로 만들어진 탄환을 쏘던 직경 30cm정도의 대포였다.
댕구산이라는 이름은 이 "대완구"가 "댕구"로 통용되면서 유래한 것이다.
댕구산은 해발 40m 정도 높이의 자그마한 섬인데, 처음에는 장도(獐島)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장도는 글자 그대로 "노루섬"이라는 뜻이고, "노루목" 또는 "노렴"이라고도 했다.
논현동 111번지인 일대인 이곳은 2001년 4월 "장도포대지(獐島砲臺址)"라는 이름으로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되었다.
장도포대지(獐島砲臺地)
장도포대(獐島砲臺)는 조선 고종 16년(1879년) 인천으로 진입하는 이양선을 막기 위하여 화도진을 구축할 당시 축조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화도진도"에서 이곳에 3개의 포좌가 설치됐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2개는 바다 쪽을 향하고 있고, 1개는 동남쪽을 향하고 있어 각각 외곽과 내각 수비가 목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9호, 2001년 4월 2일 지정)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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