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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가 된 황구지천 벚꽃 오솔길(수원)수원사랑/휴식공간 2017. 4. 18. 21:30
명소가 된 황구지천 벚꽃 오솔길(수원)
명소가 된 황구지천 벚꽃 오솔길
황구지천 벚꽃길은 1999년 3월 25일 수원시 권선구 평동의 곳집말(곳집 마을) 사람들이 뜻을 모아 2~10년생 벚나무를 심었다.
하천 좌우 1km 양쪽을 합하여 총연장 4km를 조성한 길로 곳집말 사람들이 관리해 왔으나
도시가 팽창해지고 마을 사람들은 이주하게 되어 이후 수원시에서 나무를 관리하고 있다.
벚나무 십리길이 조성된 지 벌써 20년으로 수령은 20~30년이다.
황구지천(黃口池川)은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의 왕송저수지에서 발원하여 평택시 서탄면 진위천으로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의왕의 왕송저수지를 거쳐 수원시의 당수동 · 금곡동 · 장지동 · 대황교동을 거쳐 화성시 진안동 · 정남면 · 양감면으로 이어진다.
이후 평택시에서 진위천과 합류하는데 오산천 · 호매실천 · 서호천 · 수원천 · 원천천 등
수원의 여러 소하천을 받아들이면서 남쪽으로 흘러 서해(아산만)로 유입된다.
황구지천의 이름이 평택시 서탄면 황구지리에서 유래한 듯하다.
황구지천의 하구가 황구지리기 때문이다. 다른 설에 의하면
누런 곶이라는 말이 변하면서 황구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대천(大川)'으로 소개된다.
옛 명칭으로 유천(柳川)이라고 불렀다는 주장도 있다. 『팔도지도』에 표시된 '유천'이
지금의 황구지천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명총람』에 '황구지'라는 이름의 유래를 다음과 같이 추정하고 있다.
원래 '항곶천(亢串川)'으로도 불리었는데, 항곶천은 바다와 만나던 곳의 옛 지명
항곶진(亢串津, 현재 평택시 서탄면 황구지리)에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이 항곶천이 변하여 황구지천으로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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