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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사동(鬱陵 沙洞) 흑비둘기 서식지 – 천연기념물 제237호국내 나들이/울릉도(鬱陵島),독도(獨島) 2017. 4. 28. 20:38
울릉 사동(鬱陵 沙洞) 흑비둘기 서식지 – 천연기념물 제237호
흑비둘기(Black Wood Pigeon)
몸길이 약 38cm이다.
햇빛 아래 근거리에서 진주빛 녹색과 광택이 나는 자색의 흑색 비둘기이다.
주로 나무열매를 먹으며 나뭇가지나 수동에 둥지를 튼다.
날개를 완만하게 퍼덕거려 멧비둘기보다 웅대하게 직선으로 날며 때로는 활상(滑翔)한다.
텃새로 수년간 번식지 주변을 떠나지 않고 표행만 한다.
울릉도에서는 눈이 내린 후 평지와 인가 근처 농경지에도 흔히 내려와 한때 적지 않게 희생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는 1936년 8월 26일 울릉도에서 잡힌 암컷 1마리의 표본이 학계에 소개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1968년 11월 20일 울릉도 사동의 흑비둘기서식지가 천연기념물 제237호로 지정된 것과 더불어
천연기념물 제215호(흑비둘기)로 지정되었다.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울릉 사동(鬱陵 沙洞) 흑비둘기 서식지 – 천연기념물 제237호
이 후박나무 숲은 열매가 열리는 7월, 8월이 되면 울릉도를 찾아드는 흑비둘기의 서식지가 된다.
울릉도의 흑비둘기가 처음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1936년 일본인 학자가 암컷 한 마리를 채집하여 학계에 보고한 이후부터이다.
그 후 1956년 울릉도내 흑비둘기 서식상황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고,
암컷 3마리 수컷 2마리를 채집하여 연구함으로써 비교적 상세한 것을 알게 되었다.
1956년 조사에서는 울릉도에 30~40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1971년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이루어진 조사를 통해 사동의 후박나무 다섯 그루에는모여드는 흑비둘기가 무려 17개체나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곳은 후박나무의 열매가 열리는 시기에 흑비둘기가 정기적으로 날아드는 대표적인 서식지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여기 이외에도 울릉도에서는 흑비둘기가 종종 목격된다. 해발 700m의 선인봉 등산로의 낙엽수림에서도
적은 수의 흑비둘기가 분산하여 살고 있고, 나리동과 남양동에서도 목격되었다.
울릉읍의 도동리와 저동리의 해안 후박나무에서도 자주 눈에 띈다.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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