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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수원사랑/볼거리 2017. 8. 7. 04:30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 2017
올해로 27회를 맞는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가 2017년 8월 4일부터 6일까지 수원 만석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나라꽃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무궁화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느끼기 위하여 마련한 행사이다.
4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여름 밤의 뮤지컬 갈라쇼’, 무궁화 분화(盆花) 콘테스트,
영화상영, 불꽃놀이 등 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무궁화의 분류
국내 육성 150여 품종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300품종 정도가 있음
꽃잎 형태에 따른 분류
홑꽃 : 5개 기본 꽃잎으로 구성,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춘 꽃
반겹꽃 : 수술 일부가 변하여 속꽃잎으로 발달한 꽃
겹꽃 : 수술은 물론 암술까지 모두 속꽃잎으로 변한 꽃
꽃잎 색깔에 다른 분류
배달계 : 중심부에 단심이 없는 순백색의 꽃
단심계 : 꽃의 중심부에 단심(붉은색 또는 자색 계통의 무늬)이 있는 꽃
- 백단심계 :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백색의 꽃
- 홍단심계 : 중심부에 담심이 있는 홍색 계통의 꽃
- 청단심계 :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청색 계통의 꽃
아사달계 : 중심부에 단심이 있으며, 백색의 꽃잎에 붉은 무늬가 있는 꽃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다른꽃과 봄을 다투지 않는 여름 가을 꽃)
학명 : Hibiscus syriacus L.
영명 : Rose of sharon, Korean Hibiscus
한자명 : 無窮花(무궁화), 木槿(목근)
원산지 :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동북아시아 지역
재배지 : 열대 및 한 대의 극한지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
무더운 여름날 한 줄기 바람 같은 상쾌한 꽃, 무궁화(無窮花)
무궁화는 밤에 피기 시작해 하루 동안에 꽃의 수명이 다하는 1일꽃이지만
여름부터 가을까지(6월~10월) 끊임없이 계속해서 피는 아름다운 꽃이다.
다함이 없는 끝이 없는 영원한 꽃이라는 의미를 지닌 무궁화는
그래서 어떠한 경우에도 그 역사를 당당히 이어가는 우리나라 국민성을 닮은 나라꽃이다.
무궁화의 영명은 ‘로즈 오브 샤론(ROSE OF SHARON). 샤론은 성경에 나오는
비옥하고 성스러운 땅을 일컫는 말로 이름을 풀면 성스럽고 아름다운 꽃이라는 뜻이다.
무궁화는 본래 목근(木槿)이라는 한자음이 변한 것으로 무궁화의 별칭은 문헌상 100가지나 된다.
무궁화(無窮花)라는 이름은 고려시대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최초로 나타나는데,
중국문헌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우리 고유 명칭이며,
최초 한글표기는 조선시대 중종 12년 최세진(崔世珍)의 ‘사성통해(四聲通解)’에서 사용됐다.
무궁화는 고조선시대부터 우리 민족의 생활 터전에 있어 와 우리 국토는 근역(槿域) 즉 무궁화지역이라 일컬어졌다.
우리나라는 정부수립 후인 1949년 대통령 휘장과 행정 입법 사법 3부의 휘장을 모두 무궁화로 도안하여 제정 사용했고,
1950년 태극기 깃봉을 무궁화 꽃봉오리로 제정했다.
아울러 경찰 모표, 경찰 계급장, 학교 졸업장이나 표창장, 상장 테두리 등 많은 부문에서 이미지가 활용되고 있다.
무궁화(無窮花) 이야기
고려 16대 예종 때의 일입니다.
예종에게는 참으로 사랑하는 신하가 셋 있었습니다.
세 신하를 한마음으로 아끼어 벼슬도 똑같이 참판 벼슬을 봉했습니다.
구 참판, 박 참판, 정 참판으로 그러나 신하들의 마음은 일치하지 않았지요.박 참판, 정 참판은 어떻게 하던지 임금에게 더 잘 보이려고 다른 이를 시기하고 헐뜯었습니다.
마음이 비단결처럼 고왔던 구 참판은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할 때면, "쓸데없는 소리,그 친구를 욕하는 것은 내 얼굴에 침뱉기요." 하고, 자리를 뜨곤 했습니다.
박 참판과 정 참판은 올 곧은 구 참판을 예종으로부터 떼어내기 위해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웠고
세상물정 모르는 예종은 거짓말에 넘어가 구 참판을 귀양 보냈습니다.
일순간에 역적으로 몰린 구 참판 집안은 부인은 종으로 끌려갔고,
아들, 딸들은 소식조차 모를 정도로 그야말로 쑥대밭이 돼 몰락했습니다.
뒤 늦게 예종은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았으나 한 번 내린 어명을 번복하기 어려워
억울한 구 참판의 사정을 모른 척 했습니다.
귀양지에서의 구 참판은 원망의 마음도 없는지 예종이 있는 개성을 향해
무릎을 꿇고 예의를 다해 임금님의 안위를 빌었습니다.
임금님에 대한 충성심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고,
식음을 전폐한 채 밤낮으로 예종을 위한 기도를 올린 것입니다.
이를 지켜보던 종 먹쇠가 “참판님!! 무엇을 드셔야지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이처럼 힘겹게 기도만 하십니까?” 하며 울면서 음식을 권유했으나
구 참판은 그저 기도만 할 뿐이었습니다.
역적이 식사가 가당키나 하냐는 듯이 결국 여러 날을 굶고 기도하던 구 참판은
가랑비 내리던 날 숨을 거뒀습니다
종 먹쇠는 양지바른 곳에 구 참판을 묻어주었고 이듬해 구 참판의 묘 앞에는 꽃 속이 유난히도 붉은 꽃이 피었습니다.
임금님을 향한 충성심으로 타 올랐던 구 참판의 마음인양 발갛게 달아오른 꽃,자신의 죄 없음을 알리는 새하얀 꽃잎, 바로 무궁화였습니다.
대부분의 꽃이 만개한 봄이 아닌 여름부터 가을까지 쉴 새 없이
흰색 분홍색, 진분홍색, 적색, 청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피어나는 무궁화.
그래서 무궁화는 일편단심 지조 영원함을 상징하는 꽃 중의 꽃. 가장 성스러운 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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