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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앵봉산(水原 鶯峰山)수원사랑/문화재(文化財) 2017. 9. 19. 22:30
수원 앵봉산(水原 鶯峰山)
앵봉산(鶯峰山) 표석(標石)
1789년 사도세자의 현륭원을 조성할 때 이곳에서 돌을 공급하였다.
돌의 질이 매우 뛰어나 예로부터 이름난 채석장이었으나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다.
마을 사람들의 동제를 지내던 신성한 장소이기도 하다.
앵봉산(鶯峰山)
앵봉산은 화서1동 220번지 일대 현 영광아파트 자리에 있던 돌산으로 돌을 캐내는 장소였다가
현재는 영광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개발로 돌산이 깎이거나 폐쇄되었고,
1907년도와 1917년도 사이에 꾀꼬리 종류의 새떼가 많이 날아와 놀았다고 해서 앵봉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지난 1978년까지 매년 10월 1일에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다음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천제)를 지냈으나
이제는 지내지 않고 마을 주민들은 대신 운동회를 개최한다.
앵봉산에서 1919년 3·1운동 때에는 이 마을 젊은이들이 앵봉산에 올라가 만세를 부르다가
때마침 소작 관계로 와 있던 권업모범장(현 농촌진흥청) 일인 직원들에 의하여 중단되었으나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이렇듯 역사와 전통을 말해주는 화서동의 역사가 살아있는 곳이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22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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