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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혈관련 유적지 ‘혼인지(婚姻址)’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7. 10. 1. 05:30
삼성혈관련 유적지 ‘혼인지(婚姻址)’
혼인지는 삼성혈(三姓穴)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 고(高), 양(梁), 부(夫)의 삼신인(三神人)이
동쪽 바닷가에 떠밀려온 함 속에서 나온 벽랑국(碧浪國) 세공주를 맞이하여
각각 배필(配匹)을 삼아 이들과 혼례를 올렸다는 곳이다.
삼신인은 그 함 속에서 나온 송아지, 망아지를 기르고 오곡의 씨앗을 뿌려
태평한 생활을 누렸고, 이로부터 농경생활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당시 세공주가 들어 있던 함이 떠밀려왔던 해안인 황루알에는 삼신인의 말발굽이라는 흔적이 남아 있다.
혼인지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7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삼성혈관련유적 표석(三姓穴關聯遺蹟 標石) - 혼인지(婚姻池)
탁라가(乇羅歌)
當時鼎立是神人(당시정립시신인) 먼 옛날 신인이 세 곳에 도읍하셔
伉侶來從日出濱(항려래종일출빈) 해 돋는 물가에서 배필을 맞으셨다네
百世婚姻只三姓(백세혼인지삼성) 그 시절 삼성이 혼인했던 일은
遺風見說似朱陳(유풍견설사주진) 전해 내려오는 주진의 전설과 같네
佔畢齋(점필재) 金宗直(김종직)
벽랑국 삼공주추원비(碧浪國 三公主追遠碑)
신방굴
고(高), 양(良: 뒤에 梁으로 고침), 부(夫) 삼신인(三神人)과
벽랑국(碧浪國) 삼공주(三公主)가 합방을 하였다 하여 신방굴이라 일컬으며,
굴 입구로 들어가면 세 곳으로 나누어져 있어 각각 신혼방을 꾸몄다고 전해 내려옴
신방굴
고,양,부 삼신인과 벽랑국 삼공주가 합방을 하였다 하여 신방굴이라 일컬으며
굴입구로 들어가면 세 곳으로 나누어져 있어 각각 신혼방을 꾸몄다고 전해 내려옴.
삼공주추원사(三公主追遠祠)
지금부터 4300여 년 전 탐라(耽羅)를 창시한 삼을라(三乙那) 배필(配匹)인
삼을나비벽랑국 삼공주(三乙那妃碧浪國三公主) 위패(位牌)가 봉안(奉安)된 묘사(廟祠)이다.
2009년 10월 22일 준공되었으며 매년 6월 10일에 추원제(追遠祭)를 올리고 있다.
혼인지 표석(婚姻址 標石)
혼인지마을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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