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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막걸리, 양평 지평양조장(楊平 砥平釀造場) - 등록문화재 제594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10. 12. 20:12
양평 지평양조장(楊平 砥平釀造場) - 등록문화재 제594호
지평양조장은 1925년경부터 막걸리를 생산해 왔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평양조장은 한국전쟁 당시 인근에서 잔존한 유일한 건물로, 지평리전투 당시 UN군 사령부로 사용되었고,
당시 사령부였음을 알려주는 기념비가 양조장 입구에 세워져 있다.
지평양조장은 현재 3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 전통 제조 기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통주를 제조하고 있는 건물로
환기를 위해 높은 창을 두고, 보온을 위해 벽체와 천장에 왕겨를 채웠으며, 서까래 위에 산자대신 대자리형식으로 짠 것,
외벽의 일부에 흙벽돌을 사용한 것이 특징적이다.
일제 강점기 한식 목구조를 바탕으로 일식 목구조를 접합하여 대공간을 구성한 절충식 구조로
당시 탁주 생산 공장으로서 기능적 특성을 건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양평 지평양조장은 2014년 7월 1일 등록문화재 제594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의병로62번길27 (지평리) 지평주조
지평막걸리
물 맑기로 유명한 양평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지평양조장”
지평양조장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설립된 이래로 3대를 거쳐 옛 전통 주조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여 제조하고 있으며, 전통민속막걸리의 맥을 온전히 이어오고 있다.
주조장 건물은 6.25전쟁 치열하기로 유명한 지평리전투의 UN군 사령부로 사용되었다.
당시 전사한 미군과 프랑스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미국, 프랑스 관계자와 프랑스 국회의원,
프랑스대사 등의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2009년 말, 미국 CNN에서 국내 유일하게 지평막걸리 기획취재를 하여
전통주의 화려한 부활이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막걸리 주조장으로 전 세계에 소개됐으며,
국내 유수 언론은 물론 미국 News Week, 일본 NHK 등에서도 보도되었다.
또한, 2012년 KBS “백년의 가게”에 선정, “세월의 향을 빚다”란 제목으로 방영되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전통 재래민속주의 세계를 세밀하게 보여주게 되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기도 했다.
(지평주조장: 등록문화재 제594호)
지평 생 옛막걸리 특징
지평양조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 한국전쟁 당시 UN군의 사령부가 되기도 했을 만큼
그 역사적으로도 소중한 양조장이며 근래에 들어서는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594호로 지정까지 되기도 했다.
90년의 세월을 한 곳에서 변함없이 막걸리를 빚고 있는 지평주조다.
술밥을 배양하는 보쌈실에서 하는 일은 적정한 온도유지를 위해 직접 손으로 섞어 발효시키는 것이다.
적절한 온도 유지를 위해 술밥을 큰 보자기로 덮고 발효하기에 보쌈실이라는 고유의 이름이 붙어 있는데,
흔히 '손맛'이라고 일컫는 말을 지평주조장에서 느낄 수 있다.
증미실에서 만들어진 술밥의 일부는 종국실에서 발효되게 된다.
이때 배양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기 위해서 준비된 종국실은 오동나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자연환경과 가장 비슷하게 발효하는 술 맛은 더욱더 풍미가 더해지고 향이 깊어진다.
9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겪은 풍파 속에서도 그 맛과 고집을 지키기 위해
지평의 맑은 물과 주조장 내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맑은 지하수를 어울려 지평의 맛을 담고 있다.
예로부터 함께한 양조장내의 우물처럼 전 직원 모두가 전통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 함께 땀 흘려 맛 좋은 술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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