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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운동순국기념탑(三.一運動殉國紀念塔) - 제암리
    국내 나들이/탑(塔) 2017. 10. 27. 04:30

    3.1운동순국기념탑(.一運動殉國紀念塔) -  제암리

     

    기미년 31일 일본의 말굽아래 10년 잠들었던 민족의 분노는 활화산 터지듯 일어나 3.1독립운동이 선언되자

    노도같은 백의민족의 자유를 부르짖는 백수항전의 드높은 함성은 삼천리 방방곡곡에 만길 불꽃을 올렸다.  

    죽음 아니면 자유를 달라 서리같은 총칼을 든 일본 헌병 앞에 대한독립만세를 높이 불렀다.

     이리같은 일본 헌병은 칼과 총으로 백의민족을 난도질 쳤다. 경기도 화성은 역사 깊은 문화의 도시였다.  

    여기에 향남면 제암리 드렁바위 농가 40호는 가난했으나 정신문명의 수준이 높았다.  

    동리 안에는 기독교 예배당이 있고 뜻있는 청년들은 예배당 안에서  나라 찾을 것을 항상 기도드렸다.  

    3.1운동이 터지자 그들은 봉화를 높이 들고 독립운동을 일으킬 만반 태세를 취했다.

    독수리같은 일경은 이들의 행동을 노렸다.  

    마침내 음력 316일 오후 1시경 일경들은 돌연 부락을 습격하여 청년 21명과 여인 2,

    도합 23명을 무기로 위협하여 예배당에 감금하고 출입문을 폐쇄한 뒤 석유를 뿌려 불을 질렀다.  

    불길은 드렁바위를 사를 듯 하늘에 뻐쳤고, 순국열사의 기막힌 통곡성은 아득히 구천으로 사라지는 채

    예배당은 한줌의 재로 화해 버렸다.

    이어 일경은 다시 고주리로 가서 주모인사로 지목된 천도교인 6명을 결박하여 나뭇더미에 세워 총살하고 불을 질렀다.  

    만고에 없는 일경의 잔인무도한 행동이었다.

    29분의 순국열사는 이렇게 푸른피를 불속에 뿌려 겨레의 넋을 지켰다.  

    오늘 자주독립의 국가를 찾은 드렁바위 사람들은 순국열사의 명복을 빌면서

    후세에 영원히 이 사실을 전하려하여 당시 피화처였던 예배당터에 정성을 모아 아담한 기념탑을 세운다.

     

    전면은 대통령 리승만 박사가 쓰시다.

    월탄 박종화 짓고 동고 유근홍 쓰다.

    향남면 삼일운동순국기념탑건립위원회 대표 박지영 세우다.

    단기 4292422

     

     

     

     

     

     

     

    기미삼일운동제암리순국열사명단(己未三一運動堤岩里殉國烈士名單)

     

    안정옥(安政玉), 안종린(安鍾獜), 안종락(安鍾樂), 안종환(安鍾煥), 안종후(安鍾厚), 안경순(安慶淳),

    안무순(安武淳), 안진순(安珍淳), 안봉순(安鳳淳), 안유순(安有淳), 안종엽(安鍾燁), 안필순(安弼淳),

    안명순(安命淳), 안관순(安官淳), 안상용(安相鎔), 조경칠(趙敬七), 강태성(姜泰成), 동부인 김씨(同夫人 金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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