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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의 ‘용봉산(龍鳳山)’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18. 1. 11. 05:00
기암괴석의 ‘용봉산(龍鳳山)’
높이 381m로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이 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지금의 용봉산은 고려시대에는 북산(北山), 조선시대에는 팔봉산(八峰山)이라 불렀다.
일제시대 때 홍성군 지역에 있는 산줄기는 용봉산, 에산군 지역에 있는 산줄기는 수암산으로 바뀌었다.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용봉사와 수암사라는 절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용봉산은 골짜기마다 문화재와 보물이 산재해 있으며, 다양한 전설이 곳곳에 전해진다.
예로부터 땅에서 사는 온갖 짐승과 새의 무리는 봉황이 지배하였고,
산 아래로는 물고기를 비롯한 물속의 모든 것들은 용의 지배를 받으며 평화로운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 후로 하늘의 부름을 받아 승천하면서 산의 형상이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용봉산(龍鳳山)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용봉산2길 87 (상하리)
용봉산(龍鳳山)
어디있나 금수강산 묻고물어 찾아왔네
한쌍거북 병풍치고 용바위에 올라서서
삿갓바위 벗어놓고 무릎아래 내려보니
그림같은 풍경들이 아름답게 펼쳐지네
기어올라 악귀봉에 땀흘리며 당도하니
노적봉에 하나가득 후한인심 담겨있고
오천군사 거느리며 앞서가는 장군바위
백마타고 시위당겨 높은기상 으뜸일세
일석(一石) 김현기 짓고 장강(長江) 변수길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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