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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의 마지막 절후, 대한(大寒)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8. 1. 20. 07:46
24절기의 마지막 절후, 대한(大寒)
대한(大寒)은 24절기 가운데 제일 마지막 절후(節候)이다.
양력 1월 20일경(음력 12월)이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300°되는 날이다.
대한은 음력 섣달로 매듭을 짓는 절후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시작하여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서 최고에 이른다고 하지만,
24절기는 중국에서 유래해 왔기 때문에 중국에서 대한이 가장 추운 계절인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소한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한다.
그래서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왔다가 얼어 죽었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도 있다. 즉, 소한 무렵이 대한 때보다 훨씬 춥다는 뜻이다.
제주도에서는 이사나 집수리 따위를 비롯한 집안 손질은 언제나 신구간(新舊間)에 하는 것이 관습화되어 있다.
이때의 신구간은 대한 후 5일에서 입춘 전 3일간을 말하는 것으로 보통 1주일이 된다고 한다.
풍속에서는 이 날 밤을 해넘이라 하여, 콩을 방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새해를 맞는 풍습이 있다.
또한 대한에 먹는 시절(時節) 음식으로는 무청을 말려서 시래기로 된장국이나 나물을 해서 먹고,
콩이나 잡곡, 찹쌀 등을 넣어 찰밥을 지어 겨우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도 하며, 녹두전이나 백김치, 장아찌 등을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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