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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항여객터미널
    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18. 3. 20. 05:39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항여객터미널

     

     

    기암괴석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 흑산도(黑山島)

     

     

     

    흑산도 연혁(黑山島 沿革)

     

    흑산도는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천혜신비의 웅도(雄島)이다.

    사면이 바다와 접해있고 크고 작은 100여개의 아름다운 섬(유인도 11, 무인도 89)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섬 전체가 검게 보인다 하여 흑산도(黑山島)라 칭해졌다한다.
    신석기시대에 사람이 거주한 흔적이 있으나 문헌상 기록은 없고

    통일신라시대 828(흥덕왕 2)에 장보고(張保皐)가 완도(莞島)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당나라와 교역시 중간 기착지로 부각되면서 주민이 거주해 왔다.
    1018(고려 현종 9) 거란군의 난을 겪은 후 각 지역의 명칭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월산군(추정)에서 흑산현(黑山縣)으로 승격했으며,

    그후 왜구의 잦은 침탈로 1363(고려 공민왕 12)에는 주민을 영산강 하류 남포(영산포)로 집단 이주시켜

    공도(空島)가 되기도 하였으나 임진왜란 후 왜구들이 물러가면서 주민들의 정착이 시작되었다.
    1791(정조 5)에는 김이수(金理守)의 격쟁원정(擊錚原情)으로 닥나무 세금의 감면을 받았던 곳이며

    1801(순조1) 신유사화(辛酉士禍)로 손암 정약전(巽庵 丁若銓)이 귀양와서 1816년까지 거주하면서

    14년만(1814)에 자산어보(玆山魚譜)를 집필하여 우리나라 해산물 및 어류연구에 한획을 그은 공이 지대하며

    1876(고종 13) 병자수호조약(丙子修好條約)을 반대하다 귀양 온 면암 최익현(勉菴 崔益鉉) 선생의

    유허비(遺墟碑)가 있는 곳으로 자랑스런 자연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828(新羅 興德王 2) 住民 入島

    1413(朝鮮 太宗 13) 羅州牧

    1678(朝鮮 肅宗 4) 黑山鎭 設置

    1896(朝鮮 高宗 33) 智島郡

    1914. 4. 1. 務安郡

    1969. 1. 1. 新安郡

     

     

     

    대흑산도항 표석(大黑山島港 標石)

     

     

     

    흑산도항여객터미널

     

    흑산도항 여객터미널은 지상 2, 연면적 1,170(당초 497) 규모의 터미널로

    1985년에 건설된 기존 터미널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협소해 흑산도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불편이 크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고래를 본떠서 만든 신() 터미널을 20166월에 완공하였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이란?

     

    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선정한 걷기 좋은 해안길입니다.

    인위적인 보행길 조성이 아닌 자연 그대로이거나 이미 개발한 바닷길 중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우리의 해양문화와 역사 해양산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엄선한 길입니다.

    이 길을 걸으며 보다 많은 분들이 마음의 평온과 함께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진리해안길

     

    진리해안길은 흑산항에서 진리마을 상라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8km의 코스로

    흑산도의 빼어난 해안 경관과 넉넉한 인심을 만날 수 있는 노선입니다.

    특히 이 길은 우리의 찬란한 해양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어류백과사전인 자산어보(玆山魚譜)’를 저술한 정약전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자산문화전시관을 시작으로 흑산일주로를 따라 진리 지석묘군을 둘러보거나

    해안길을 타고 멋진 바다경관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흑산도 주민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따라 걷다보면 박득순 미술관과

    최익현선생의 일신당터를 지나 철새전시관이 나옵니다.

    철새전시관을 둘러본 후 작은 언덕을 넘으면 신들의 정원이 펼쳐지며,

    배낭기미해변을 지나 흑산도의 명물인 12굽이 길을 오르면 통일신라시대에 해상왕 장보고가

    해상교통로를 감시했다는 상라산성이 있는 상라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지역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진리

     

    이동코스 : 상라산 정상 흑산도아가씨 노래비 12굽이 도로 새조각공원 배낭기미해변

    신들의 정원 박득순 미술관 흑산면사무소 흑산여객터미널 고래공원 흑산도아가씨 동상

     

    이동거리 : 8km, 소요시간 3시간

     

     

     

     

     

     

     

     

     

     

     

     

     

     

    해안누리길

    산도 바다도 처녀 가슴도 검게 타버린 흑산도, 진리해안길

     

    고래공원

    고래공원은 고래파시의 추억을 간직한 곳이다.

    이곳은 고래파시(波市, 일종의 어판장)가 성행할 때 고래 위판장과 고래 해체장이 있던 곳이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200년 전 흑산도 바다는 전 세계 100여 종의 고래 중 10%가 새끼를 낳는 번식장이었다고 한다.

    특히 세계적으로 희귀성을 인정받는 귀신고래도 흑산 바다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고 한다.

    흑산 앞바다에서 뛰놀던 그 많은 고래들은 일제강점기 때에만 1300마리 이상의 고래가 포획되어 희생당했다.

    그럼에도 고래잡이는 계속됐고, 고래파시는 1960년대 후반을 끝으로 사라졌다.

     

     

     

     

    목포해양경찰서 흑산파출소

     

     

     

     

    개장을 앞두고 있는 흑산시장 먹거리촌

     

     

     

     

     

     

     

     

    천주교 신자였던 손암 정약전 선생의 유배지라서 그런지 대흑산도항 주변에는

    젬마수산, 미카엘수산, 요한수산, 라파엘수산 등 천주교와 관련된 상호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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