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고지 습지전시관

한라산 1100고지 습지전시관(漢拏山 1100高地 濕地展示館)

한라산 1100고지 습지는 '물영아리'와 '물장오리' 등과 더불어서 람사르습지로 등록이 된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습지식물과 고산식물들의 낙원이면서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터전이기에

한라산 자락이 안겨주는 보물창고이자 자연이 살아 숨쉬는 보금자리인 셈이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물부추와 자주이식귀개가 분포하는 지역으로

지난 2009년도에 람사르습지로 등록 되었으며,

한라산국립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안에 위치하여 민물성 늪과 식물로 구성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고지대 습지로 분류가 되는 중요한 곳이다. 

워낙 고지대이고 습지이며 주변의 숲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때문에

하절기라 할지라도 탐방이 가능하며 이곳을 지날 경우는 잠시 둘러볼 필요가 있는 곳이다. 

제주시에서 서귀포/중문 방향의 한라산을 횡단하는 도로는 5,16도로(제1횡단도로)와 더불어

1100도로(제2횡단도로)가 많이 이용되는 대표적인 길이라 할 수 있는데,

제주도민들의 일상이 아닌 여행객이 이곳을 가는 경우는 보통 도로의 최고(最高)지점이다.

한라산 1100고지에는 故 고상돈 산악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공원과

1100고지 휴게소, 1100고지 습지전시관, 1100고지 습지 등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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