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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등대공원과 우도항로표지관리소(우도 등대)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8. 5. 9. 05:11
우도 등대공원과 우도항로표지관리소(우도 등대)
우도(牛島)
먼 옛날 물 부족으로 고민하던 우도 주민들은 섬 남서쪽의 동천진동에 우물을 열심히 팠다.
그러나 기대하던 물은 나오지 않았다. 지관(地官)을 불러 연유를 물었다.
지관 왈, “여자없이 어떻게 자식(물)을 낳는가. 각시를 데려와라. 그것도 서쪽 어두운 곳의 색시여야 해.” 라고 했다.
주민들은 수소문 끝에 바다 건너 구좌읍 종달리 ‘서느렝이굴’ 속에서 솟아나는 생수를 발견했다.
정성껏 제(祭)를 지내고 물을 항아리에 담고 새색시를 모셔오듯 가마에 실었다.
이어 섬으로 운반해온 생수를 우물에 쏟아부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습기가 금방 차면서 물이 솟구쳐 올랐다.
더욱 놀라운 것은 다른 곳의 물보다 더 깨끗하고 벌레가 생기지 않았다.
제주 성산포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3.8km 지점에 위치한 우도는 제주도 연안에 산재하는 부속 도서 중 가장 큰 섬이다.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워 머리를 내민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우도(牛島)라 불린다.
우도 등대공원(牛島 燈臺公園)
우도 등대의 아래쪽에는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등대를 소제(小題)로 한 등대테마 공원을 조성하였다.
공원과 등대는 계단으로 서로 연결이 되어 있으며, 맨 아래쪽에는 항로표지체험관이 자리하고 있다.
계단의 중간중간에는 대한민국과 세계 각지의 등대 모형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 있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도 등대(우도항로표지관리소)
우도 등대는 2003년 12월 높이 16m 원형콘크리트조의 새로운 등탑 신축과 더불어 IT기술을 접목하여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대형 회전식 등명기를 설치 50km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광력을 증강시켰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등대를 테마로 한 등대공원을 조성하여 해양관광상품을 개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홍보 전시실 및 항로 표지 3D체험관과 세계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파로스 등대 등 우
리나라 및 세계의 유명한 등대 모형 14점을 전시하고 있다.
우도는 산호가 부서져 형성된 하얀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산호해수욕장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우도8경’과 청정 해역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또한 최근에 영화 ‘시월애’와 ‘인어공주’ ‘연리지’등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일본. 중국인 관광객 등 세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도등대 홍보관
신등탑 1층에는 항로표지 홍보관과 전시실이 자리하고 있다.
이 우도 등대 아래쪽 항로표지관리소 입구부터 시작하여 등탑을 지나 검멀레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로 연결되는 코스는
제주 올레길 1-1코스(우도 올레)에 해당한다.
구 우도등대(舊 牛島燈臺) - 등대문화재 제7호
이 등탑은 우도 부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1906년에 설치하여 97년간 운영하였으나 노후되어 2003년 11월 폐지하게 이르렀다.
그러나 이 등탑은 항로표지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원형대로 영구히 보존하게 되었다.
◇ 시설명 : 등탑
◇ 연혁
1906년 3월 무인등대로 건립 최초점등
1959년 9월 무인등대에서 유인등대로 개량
2003년 11월 등탑개량 기능폐지
◇ 기능
- 등명기 : 회전식 DCB-24R
- 전구 : 할로겐 110V-1KW
- 등질 : F1W20s(섬백광 20초 1섬광)
- 광달거리 : 지리학적 27마일(50Km), 명목적 20마일(37Km)
- 구조.높이 : 백원형 연와조 7.7m
우도에 자리하고 있는 항로표지관리소(유인등대)로 1906년에 최초점등 당시에는 무인등대로 건립되었던 등대였으며,
제주도의 등대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등대이다.
유인등대로 전환된 것은 1959년이며, 이후 등대 점등 97년만에 시설의 노후화로 2003년에 높이 16미터의 현재의 등탑으로 개량을 하였다.
과거 우도 인근과 동중국해 바다를 밝히던 구등탑은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등대문화재 제7호로 지정하여 원형대로 영구보존을 하고 있다.
이 등대는 가깝게는 우도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의 항로표지이며,
멀게는 동중국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항로표지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로
20초마다 50km거리까지 불빛을 비추며,
음파신호를 3해리의 거리까지 52초마다 2회 취명(취명 4초/정명 4초/취명 3초/정명 41초)하여 발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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