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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氣)있는 신비의 섬, 우도(牛島) 속의 또 다른 섬, '비양도(飛陽島)'
    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8. 5. 10. 04:30

    ()있는 신비의 섬, 우도(牛島) 속의 또 다른 섬, '비양도(飛陽島)'






    당, 비양돈(똔비양) 돈짓당


    여기에 당은 마을주민들의 모든 걱정을 지켜주며 여러 가지 액운을 막아주고

    그 신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며 그 신이 거처하는 장소를 이라 한다.

    척박한 농토와 거친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과거 이곳 주민들의 일년의 안녕을 기원하는 곳이며,

    마을의 안녕과 개인의 안녕, 농사, 해산물 등 풍어기원을 하는 곳이다.

    당은 역사 속에서 이 지역 여성들이 공동체 참여 공간으로서 삶의 애환을 기원하던 장소인 문화유적지이다.

    당은 바다를 다스리는 신령(용왕신)을 모신 마을 수호신 또는 어업의 수호신이라고도 하며

    마을 주민들이 당을 관리하며 주민들은 당에 갈 때는 일정한 날을 정하여 주민전체가 모여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마을전체 해녀와 어부들 농사와 해산물 등 풍요를 기원했던 곳이다.


    기원의 목적

    마을주민의 생산활동, 삶과 죽음, 질병등 재난을 막아준다.

    바다의 풍어를 기원하며 주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개인의 안녕과 해산물풍요를 기원한다.

    어부들이 출어할 때 풍어를 기원한다.

    해녀들의 해상안전과 해산물을 많이 채취 해달라고 기원한다.

     

    - 당명 : 비양돈(똔비양) 돈짓당

    - 신명 : 요왕신, 선왕신

    - 신의기능 : 해상안전, 풍어

    - 제일 : 초하루, 보름

    - 제물 : 돼지머리















    비양도(飛陽島)의 봉수대(烽燧臺, 망루)


    봉수(烽燧)는 봉(, 횃불)과 수(, 연기)라는 의미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조선시대의 군사통신시설이다.

    군사목적으로 봉수를 사용 한 것은 고려시대부터라고 기록에 전해지며,

    제주에서 봉수시설이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본격적으로 군사적 통신시설로 사용된 것은 조선 세종 때의 일로 본다.

    봉수는 1895년 봉수제가 폐지 될 때까지 조선시대 대표적인 군사적 통신수단이 되었다.

    이로 인해 우도에서도 망루라고 하여 51조로 근무하였다.












    우뭇가사리(Gelidium amansii)


    실처럼 생긴 헛뿌리를 내어 바위 위에 달라붙어 자란다.

    몸은 납작하며 가늘고 4~5차례 깃털처럼 분기하며, 가지는 어긋나거나 마주난다.

    자라는 환경에 따라 몸의 형태가 다르게 나타나며, 물이 잘 흐르고 파도가 치는 바위 위에 군락을 이루어 자란다.

    겨울철에 포자가 발아하여 서서히 자라다가 봄과 초여름이 되면 빠른 속도로 자란다.

    한국에는 11종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천의 재료로 쓰고 있다.

     

    우무는 예로부터 채쳐서 콩국에 띄워 청량음료로 사용하여 왔다.

    우무를 얼려 말린 것이 한천(寒天)이다.

    한천은 식품첨가용(제과·조림·유제품·육류저장용)으로 쓰이는 외에

    공업용(필름·방수포·상질 인쇄지·기포제·섬유 및 명주의 끝마무리용 풀과 석호세공·각종 모형 성형용 및

    수정유제·연마제도료·납도금 등)으로 많이 쓰인다.

    농업용으로는 살충제·농약안정제·양조용(양조된 것을 맑게 거르는 데 사용)으로도 쓰이고,

     각종 화장품용·의약용으로 널리 쓰일 뿐만 아니라, 학술연구용 등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이처럼 다양하게 쓰이는 한천을 제2차세계대전 전까지는 우리나라·일본에서 독점 생산하고 있었으나,

    전쟁으로 수입의 길이 막히자 구미(歐美)에서는 우뭇가사리 이외의 다른 홍조류에서 한천을 제조하는 화학한천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 결과, 아직도 우리 나라 한천이 외국에 많이 수출되고는 있으나 학술연구용의 순도가 높은 한천이나

    아가로오스(agarose)·세파로오스(sepharose) 등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뭇가사리는 고추장 속에 넣어 두었다가 맛이 든 뒤에 꺼내 먹는 우무장아찌, 또는 우무를 채쳐서 양념한 우무채로도 먹는다.

    또한, 회충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서 구충제로도 이용된다.

     





    () 있는 신비의 섬, 비양도(飛陽島)


    우도 속에 또 다른 섬 비양도. 우도 본섬 조일리 비양동에서 120m 떨어져 있으며,

    현무암으로 연결되어 있는 다리는 걸어가는 이에게 기()를 준다하여 장수의 다리라고 한다.

    왜구의 침입을 본도와 교신했던 봉화대, 주민들의 무사안녕 기원하는 해신당 등 다양한 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전복, 소라, 오분작이. 해삼, 문어, 모자반 등 풍부한 해산물의 보고이다.

    또한 조선시대 효종 41653년 이원진 목사 당시 탐라기록에 의하면 염소를 사육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옛 선인들은 제주도를 음()과 양() 균형에 맞게 양쪽 날개가 있는 섬으로 생각하였다.

    동쪽날개는 제주도 우도면 "비양도"를, 서쪽날개는 제주도 한림읍 "비양도"를 나누어 불렀다.

    동비양(東飛陽)은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서비양(西飛陽)은 해가 지는 곳으로 동서 균형을 이룬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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