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두항(濟州 道頭港)과 도두봉(道頭峰)

제주 도두항(濟州 道頭港)과 도두봉(道頭峰)

제주 도두항(濟州 道頭港)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1동에 위치한 항구로 1976년 11월 8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항구로,

해상에는 200m와 350m의 방파제가 있다.

주변에는 도두봉(道頭峰, 도도리오름, 해발 65m)이 있는 도두봉공원이 위치해 있어

항구의 절경과 공원 산책을 겸할 수 있으며, 또한 제주국제공항도 볼 수 있다.

제주도의 머리, 도두봉(道頭峰)

도두봉은 제주시 도두 마을을 대표하는 오름으로 구제주시 서쪽에 위치한 제주국제공항 너머의 도두리 해안을 끼고 있다.

정상부에 화구가 없는 원추형 화산체로, 도두마을 포구의 방파제로 들어가는 지점에 존재하는 노두(outcrop)로 볼 때,

도두봉의 구성물질은 해안부분에 화산재로 이루어진 응회암과 현무암 그리고 정상 부분에 '송이'(scoria) 구성된 오름임을 알 수 있다.

도두봉은 오름 형태가 바다를 배경으로 도드라진 모습을 띠고 있는데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세종실록’에 도도리산(道道里山),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도도리악(道道里岳), ‘탐라지(耽羅誌)’에 도원봉(道圓峰),

‘제주군읍지’에는 도두봉으로 각각 표기되어 있다.

마을 이름이 도두리로 정착되면서 오름의 이름도 도두봉(道頭峰)으로 표기되고 있다.

높이는 65.3m, 비고 55m, 둘레는 1,092m, 면적은 80,253㎡, 폭은 379m이며, 모양은 원추형으로 되어 있다.

오름 정상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도원봉수(道圓烽燧)터는 동쪽으로 사라봉수, 서쪽으로 수산봉수에 응했다고 전한다.

도두봉공원에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총연장 950m, 폭 1.2 ~ 1.5m의 산책로가 있으며,

산책로는 도두봉 아래 해안변을 끼고 도는 530ｍ 구간과 정상부까지 이어지는 3개 코스로 나눠

산책로는 해안변과 습한 곳은 목재데크로, 그 외 지역은 타이어 매트로 되어있다.

도두봉은 기생화산체이며, 산 정상부에 분화구가 없어 물이 괴지 않는다.

도두봉은 제주 올레길 17코스에 해당하는 곳이다.

 

도두등대(道頭燈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