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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선생님 노래비와 문희 소나무 - 대이작도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18. 6. 18. 23:30
섬마을 선생님 노래비와 문희 소나무
섬마을 선생 노래비
이 노래비는 대이작도 모양을 형상화한 노래비로 영화 ‘섬마을 선생’에서
이미자 선생님의 노래인 ‘섬마을 선생님’을 기념하는 뜻에 만들어진 기념비입니다.
1967년 제작된 영화 ‘섬마을 선생’은 당대 최고의 인기 배우들인
오영일, 문희, 김희갑, 안인숙, 이낙훈, 최남현, 박암, 김신재 등이 출연했으며,
외진 섬마을에 교사로 온 청년(오영일)이 무지한 섬 주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을 한다는 계몽성이 강한 이야기와
섬처녀(문희)와의 로맨스를 담은 영화입니다.
당시 영화만큼이나 가수 이미자 님의 ‘섬마을 선생님’이라는 노래도 유명했다 합니다.
영화 속에서는 섬마을을 남해의 낙도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 촬영지는 대이작도(계남분교, 문희 소나무, 큰 마을 등)입니다.
대이작도는 '섬마을 선생' 영화 촬영지입니다.
개봉연도 : 1967년
제작사 : 연방영화사, 감독 : 김기덕, 음악 : 박춘석
출연진 : 문희, 오영일, 안은숙, 안인숙, 이낙훈, 김희갑, 박암, 최남현
수상 : 청룡영화상 장려상
섬마을 선생
해당화 피고 지는 섬 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 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 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대이작도는 영화 섬마을 선생(1967년)의 촬영지입니다.
김기덕 감독이 연출하고 문희, 오영일, 이낙훈, 김희갑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당시 크게 유행했던 이미자의 노래 '섬마을 선생님'의 내용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낙도에 부임한 선생님이 몸담았던 학교는 이곳 계남분교였으며, 대이작도의 선착장 인근에는
섬마을 처녀 문희가 선생을 태우고 떠나는 배를 바라보며 눈물짓던 소나무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이 영화는 조국 근대화라는 1960년대 말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작품이었으며,
오늘날까지 애창되는 이미자의 주제가와 함께 그 시절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환기시켜주는 작품입니다.
섬마을 선생 줄거리
월남전에서 돌아온 의대생(명식)은 휴학을 하고 섬마을로 내려가 학생들을 가르친다.
명식은 부하 권 상병이 전사한 것에 깊은 자책감을 갖고
그의 유언대로 섬마을 사람들을 계몽하고 진료해주려 노력한다.
그러나 문명과 단절된 섬의 주민들은 명식의 의도를 오해하고 그를 섬에서 몰아내려고 한다.
죽은 권 상병의 여동생인 영주(문희)만이 명식의 뜻을 헤아려 진료소 일을 돕는다.
영주에게는 성실한 약혼자(이낙훈)가 있고 명식에게도 서울에 두고 온 약혼녀가 있지만,
마을 청년들은 둘의 사이도 오해하고, 명식을 구타하고 진료소의 약품을 쓸어 버린다.
가르치고 치료하는 일보다 먼저 편견과 무지, 오해의 벽을 넘어서는 게 명식의 과제가 되었다.
섬마을 선생 명식은 부하의 유언대로 뜻을 이룰 수 있을까?
해당화(海棠花, Rosarugosa) - 배회화(徘徊花)
때찔레·매괴(玫瑰)·해당·해당나무·해당과(海棠果)·수화·월계(月季)·필두화(筆頭花)라고도 한다.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줄기에는 갈색의 커다란 가시,가시털(刺毛),융털 등이 많이 나 있다.
붉은 꽃잎과 수술·암술의 노란색 대비가 선명하다.
꽃이 지고 나면 꽃받침 밑 부분이 둥글게 부풀어올라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황적색으로 윤기가 나고 새콤한 맛이 난다.
유사종으로 줄기에 털이 없거나 작고 잎이 얇은데다 주름이 적으며
꽃과 열매가 작은 것을 개해당화, 꽃잎이 겹인 것을 만첩해당화,
가지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잎이 작으며 주름이 적은 것을 민해당화,
흰 꽃이 피는 것을 흰해당화라 한다.
관상용·공업용·밀원·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꽃은 향수의 원료로 쓰고 열매는 식용 또는 약용한다. 뿌리는 염료로 쓰인다.
꽃은 신선한 것만을 골라서 따고 열매는 그늘에 말려 쓴다.
뿌리를 매괴근(玫瑰根)이라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고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문희 소나무
선착장으로 드나드는 여객선과 건너편 소이작도가 제일 잘 보이는 곳,
섬마을 처녀 문희가 섬을 떠나는 선생님을 배웅하는 모습을 촬영한 곳으로써
섬을 떠날 때 한 번씩은 들러보는 명소이다.
배를 타고 떠나는 선생님을 소나무 아래에 서서 배웅하는 문희의 절박함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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