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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보치마
    자연과 함께/식물(植物) 2018. 6. 23. 20:37

    칠보치마


    '칠보치마'라는 이름은 잎은 처녀치마를 닮았고, 1968년 처음 발견된 곳이 칠보산이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이 식물이 처음 발견된 칠보산은 경기도 수원시와 화성시 매송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238.8m의 야트막한 산이다.

    개체수가 많지 않았던 칠보산의 자생지는 과도한 채집으로 훼손되어 1993년에는 완전히 파괴되었다.

    아후 2007년 경상남도 남해군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새로운 자생지가 발견되었다.

    환경부가 2012년부터 육상식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현화식물문 백합강 백합목 백합과 칠보치마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곧게 발달하고, 수염뿌리가 많다.

    줄기는 없으며 잎은 뿌리에서 10여 장이 나와서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누런 빛이 도는 녹색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길다. 잎의 길이는 8~24cm, 폭은 1~4cm이다.

    꽃은 6~7월에 높이 15~55cm의 꽃줄기 끝에 노란빛이 도는 녹색의 꽃이 총상(總狀)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익으면 벌어져 씨를 퍼트리는 삭과(殼果)이며, 달걀 모양이다.

    오랫동안 백합목으로 분류되었고 지금도 그렇게 적용하고 있으나

    유전자 분석을 통한 최근의 계통 연구에서 백합목이 아니라 마목 식물로 밝혀졌다.

    숲 속의 해가 잘 드는 초지에서 잘 자란다.

    수원시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수원 칠보산 습지(용화사.무학사 인근)

    남해 자생지에서 채종(採種)해 지난 2015년부터 증식한 칠보치마가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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