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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美國)자리공자연과 함께/식물(植物) 2018. 9. 19. 18:16
미국(美國)자리공
1950년대 6·25전쟁 중 우리나라에 식량원조 때 미국에서 딸려 들어온 귀화 식물이며 전국 각지에 퍼져 있다.
굵은 뿌리에서 원줄기가 나와 자라는데 줄기는 털이 없고 적자색을 띠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가 비대한데 자리공의 뿌리는 흰색이고 미국자리공의 뿌리는 노란색을 띤다.
이 뿌리를 미상륙(美商陸)이라 하며 약재로 쓴다.
열매와 뿌리에 독성을 지녀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며, 동물이 열매를 따 먹으면 죽기도 한다.
열매는 적색 염료로 이용하고 간혹 임시 잉크로 대용하기도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다만 열매는 사용하지 않는다. 창륙(昌陸), 당륙(當陸)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부에서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 식물로 지정해 각지에서 퇴치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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