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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금강, 대둔산(大芚山)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18. 10. 21. 04:30
호남의 금강, 대둔산(大芚山)
대둔산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충청남도 논산시 및 금산군과 접경을 이루는
38.1㎢의 도립공원으로서 해발 878m의 마천대를 중심으로 뻗어 내린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져 절경을 이루고 있어,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우고 있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대둔산은 노령산맥에 속하며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를 중심으로
여러 노암(露岩)이 기암단애(奇岩斷崖)를 이루며 솟아 있다.
대둔산 케이블카
대둔산 케이블카는 대둔산 도립공원에 1988년 5월에 착공 후
2년 6개월간의 공사를 마쳐 1990년 11월에 운행개시를 하였다.
선로길이 927m에 경사도 23도를 유지하며 정원 50명을 태우고 5분간 2대가 서로 교행하며
왕복식으로 운행되는 관광수송 목적의 케이블카이다.
금강구름다리(금강현수교)
금강구름다리는 대둔산을 대표하는 다리로 높이 81m, 길이 50m, 폭 1.2m의 철로 만들어졌으며 1985년 9월 27일에 완공되었다.
대둔산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다리로 우리나라 최초, 최장의 현수교(懸垂橋)이다.
대둔산항쟁전적비
동학 농민혁명(東學 農民革命)
19세기말 조선은 조정의 실정으로 인하여 민심이 혼란하고 국력이 쇠진하였다.
그 틈을 탄 일본국이 대륙침공의 야심을 갖고 조선을 침략하였다.
이때 조선의 농민들이 봉기하여 부패한 조정과 일본군에 맞서 싸웠다.
1884년 10월 10일 전봉준(全琫準)을 필두로 전라도. 삼례에서 수십만의 동학농민혁명군이 기포하여 서울로 북진하는 도중
동년 12월초에 공주전투에서 무기의 열세로 인하여 퇴각할 때 최공우를 중심으로 한
고산(高山) 금산(錦山) 연산(連山) 군현의 동학농민군 천여명이 이곳 대둔산(大芚山)의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항쟁하였다.
1885년 2월 18일 거점지인 대둔산 석두골(798m)에서 농민군 지도자급 25명이 끝까지 싸우다가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때 동학 접주 김석순(金石醇)은 한 살쯤 되는 여아를 품에 안고
150m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결하였다 하니 얼마나 처참한 역사의 현장인가!.
이곳에서 희생된 영령을 추모하고 우리나라 근대사에 빛나는 동학농민혁명정신을 이어 받아
21세기 새로운 민족사의 가름으로 삼고자 한다.
삼선구름다리(삼선계단)
금강구름다리를 건너서 바로 위쪽의 삼선바위를 오르는 다리로 길이 36m, 경사 51도, 127개 철계단으로 이루어졌으며
1985년 9월 27일에 완공되어 대둔산 최고의 비경지대로 꼽히고 있다.
금강산 못지않은 기암절벽을 삼선구름다리를 통해 등반할 수 있다.
장군바위
1592년 임진란 때 나주목사였던 권율장군이 전라도쪽으로 침범해오던 왜군을 배고개(梨峙)에서
전투지휘를 하고 대승을 거두었는데 마치 바위모습이 갑옷을 걸친 장군을 닮았다하여 장군봉이라 하며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해 절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장군바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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