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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감영 복원지(忠淸監營 復元地)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8. 11. 2. 04:30
충청감영 복원지(忠淸監營 復元地)
충청감영은 조선 초에 충주에 설치되었으나 선조 35년(1602) 충청도 관찰사 유근(柳根)의 건의로 공산성으로 이전되었다.
1653년 관찰사 강백년(姜栢年)이 봉황산 아래에 감영을 대대적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자리 일대에 충청감영이 자리 잡게 되었다.
조선 후기의 감영 건물은 49동 481칸에 이르렀지만 1932년 대전으로 충남도청이 이전된 후 일제강점기에 대부분 철거되고
지금은 선화당과 포정사문루, 동헌들의 건물만 이전하여 복원된 상태다.
포정사문루(布政司門樓)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93호
조선시대 공주에 세워진 충청감영의 정문이다.
아래층은 큰 문을 달아 감영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로, 2층은 통칸으로 만들어 누각으로 사용하였다.
원래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정문에 있던 것을
옛 공주군청으로 옮겨서 사무실 건물로 사용하다가 1993년 현 위치로 옮겨 복원하였다.
선화당(宣化堂)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92호
조선시대 충청도 관찰사가 공무를 집행하던 충청감영의 주건물이다.
선화당은 "임금의 덕을 드러내어 널리 펼치고 백성을 교화하는 건물"이라는 뜻이다.
지금의 선화당 건물은 순조 33년(1833)에 지은 것으로 원래는 현재의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자리에 있었다.
1937년 중동으로 옮겨 박물관 전시실로 사용되었으며 1992년 현재 위치에 이전 복원되었다.
복원된 건물은 원형보다 축소되었으나 외관이 간결하여 조선시대 관청 건물의 위엄성을 보여주고 있다.
동헌(東軒) -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제1호
조선시대 공주목사가 업무를 보던 곳이다.
이 건물은 고종33년(1896)에 세워져 1911년까지 지방의 일반 행정업무와 재판 등이 행해졌다.
충청감영 소재지인 공주는 관찰사가 목사를 겸임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서헌" 또는 "내아(內衙)"라 하는 목사의 생활공간과 구분하여 그 동편에 위치했기 때문에 동헌이라고 불렀다.
원래는 공주의료원에 있던 것을 1994년 이곳으로 옮겨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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