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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槐山) 고산정(孤山亭) 및 제월대(霽月臺) - 충청북도기념물 제24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8. 12. 29. 04:30
괴산(槐山) 고산정(孤山亭) 및 제월대(霽月臺) - 충청북도기념물 제24호
이 곳은 괴강(槐江)이 내려다보이는 경승지로서 고산 9경의 하나인 제월대(霽月臺) 옆에 있는 정자이다.
선조 29년(1596)에 충청도 관찰사 유근(柳根, 1549~1627)이 이 곳에 만송정(萬松亭)과 고산정사(孤山精舍)를 짓고,
광해군 때에 낙향하여 은거하였다.
숙종 21년(1695)에 고산정사는 불타 없어지고 만송정만 남아 이를 고산정(孤山亭)이라 불렀다.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 지붕집으로 사방을 개방하고 평난간을 둘렀다.
현판은 이원(李元)의 글씨이다.
정자 안에는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이 선조 39년(1606)에 쓴 호산승집(湖山勝集)의 편액과,
광해군 1년(1609)에 명나라 사신 웅화(熊化)가 지은 고산정사기(孤山精舍記가) 걸려 있다.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제월리
조선시대의 경승지 제월대
孤山亭(고산정) 完山 李元書(완산 이원이 섰다.)
湖山勝集(호산승집) 주지번서(朱之蕃書)
朱之蕃爲西坰詞丈(주지번이 서형 시인을 위해 쓰다.)
명나라 사신 주지번이 쓴 글씨로 ‘뛰어난 호수와 산들이 모여 있다’는 의미이다.
고(告, 알림)
고적(古蹟)은 선인(先人)의 유산(遺産)이요 문화(文化)의 발판이니 서로서로 아낍시다.
낙서(落書)는 문명인(文明人)의 수치(羞恥)요 문화재(文化財)의 오손(汚損)이다.
한그루 초목(草木)에도 조상혼(祖上魂)이 스몄으니 서로서로 가꿉시다.
題孤山亭(제고산정)
敬次正使孤山隱居圖韻(경차정사고산은거도운)
달천(達川)
달천은 달래강 또는 감천(甘川)이라 부르고 괴산읍에서는 괴강(槐江)이라고도 한다.
제월대펜션
고산구경(孤山九景)인 제월대(霽月臺)는 충청북도기념물 제24호로서
조선 선조 때의 명현 유근(柳根)이 충청도관찰사로 있을 때 이곳의 풍광을 사랑하여 만송정을 짓고,
이후 고산정으로 개칭 은거 하였다고 하며,
아래는 괴강의 푸른 물이 이를 감싸 돌며 유유히 흘러 자연경관이 우수하여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된 곳입니다.
2001.12.31.
충청북도지사
괴산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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