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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 선유도(仙遊島)
    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19. 3. 2. 05:25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 선유도(仙遊島)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는 군산 앞바다의 섬무리라는 뜻이다.

    즉 ,선유도(仙遊島야미도(夜味島무녀도(巫女島신시도(新侍島장자도(壯子島)·대장도(大長島) 등의 섬을 말한다.

    이들 섬 중에서 선유도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여 선유팔경의 하나로 꼽는다.

    선유도의 원래 이름은 군산도(群山島)’ 산들이 무리지어 있는 섬이었다.

    신선이 머물며 즐길 정도로 아름답다해서 붙은 이름의 섬이다.

    옛부터 서해의 배꼽으로 군사요충지였던 곳으로 중국과 일본 무역선들이 들락거렸고, 당연히 수군 진지가 있었다.

    하지만 조선시대 왜구가 이곳을 피해 돌아서 연안을 침입하자, 수군 진지를 지금의 군산(鎭浦·진포)으로 옮겨버렸다.

    그리고 진포를 군산진이라 불렀다. 자연히 선유도 일대는 옛 군산도(古群山島)’가 됐다.

    고군산군도는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자

    자연이 창조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이다.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섬 여행지 중의 한 곳으로 꼽히는 이 지역은

    최근 신시도에서 무녀도로 다리(고군산대교, 세계 최장 1주탑 현수교, 길이 400m)가 연결되어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망주봉(望主峰, 104.5m)




    군산 선유도 망주봉 문화유적(群山 仙遊島 望主峰 文化遺蹟)


    금강과 만경강, 동진강 물줄기가 한데 모이는 전북 고군산군도는 선사시대부터 줄곧 동북아 해양문물교류의 허브였다.

    기원전 202년 제나라 전횡(田橫)이 군산 어청도로 망명한 뒤 백제가 남조(南朝)와 일본,

    후백제가 오월(吳越), 고려가 남송(南宋)과 국제교류가 왕성할 때 기항지로 번영을 누렸다.

    1123년 송나라 휘종(徽宗)이 고려에 파견한 국신사(國信史)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영접행사를 주관하기 위해

    김부식(金富軾)이 선유도를 방문했다.

    새만금 속 선유도 망주봉 주변에는 왕이 임시로 머물던 숭산행궁(崧山行宮)과 사신을 맞이하던 군산정(群山亭),

    바다신에게 해양제사를 드리던 오룡묘(五龍廟), 자복사(資福寺), 객관(客館)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바다를 무대로 한 해양문화와 내륙수로를 통한 내륙문화가 가장 잘 응축된 곳이다.

    여태까지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되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남악산(155.6m)






    남악산과 망주봉











    선유스카이SUN라인 타는 곳

    신선이 노닐던 거울처럼 맑고 투명한 선유도 바다를 새처럼 날아볼 수 있는 신나는 체험.

    라인 길이 : 명사십리해수욕장 - 솔섬까지 약 700m













    선유도해수욕장(仙遊島海水浴場)











    선유도보건지소(仙遊島保健支所)







    대장도(大長島)









    장자대교(壯子大橋)와 선유봉(仙遊峰, 112m)




    구불길












    대장도(大長島) 장자 할매 바위


    대장도의 대장봉 아래 8m 높이의 장자 할매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고군산 군도의 섬 11개 중 사람이 사는 장재미섬과 사람이 살지 않는 빗겡이섬이 있는데

    장재미에 있는 바위를 장자 할머니라 하고, 빗겡이에 있는 바위를 장자 할아버지라 부른다.

    장자 할머니 바위는 마치 여자가 애기를 업고 밥상을 차려 들고 나오는 형상이고,

    장자 할아버지 바위는 감투를 쓴 남자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 옛날 장자 할머니는 장자 할아버지가 글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에 전력을 다했다.

    그래도 장자 할머니가 고생한 보람이 있었는지 할아버지는 과거에 급제해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늘 그렇듯 혹여 배고플까 하여 밥상을 차려 들고 마중을 나가던 할머니는 할아버지 뒤에 있는 소첩을 보고

    그만 기가 막혀 몸을 돌려버렸고 서운한 마음에 그대로 굳어져 바위가 되었다.

    그러자 이상하게도 할아버지와 함께 따라온 무리들도 굳어져 바위가 돼버렸다.

    실 할머니가 본 소첩은 여인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서울서 데려온 역졸들이었던 것이다.

    아직도 할머니의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여전히 바위로 남아 있다.

    그 후 바위가 된 할매는 섬의 수호신이자 사랑을 약속하는 메신저가 되었다.

    그 바위를 보면서 사랑을 약속하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배반하면 돌이 된다고 한다.








    장자도관광안내소






    장자도 유래(壯子島 由來)


    장자도는 원래 가재미와 장재미를 합하여 장자도라 불렀다고 한다.

    장자도를 풍수지리적 입장에서 보면 뛰는 말 앞의 커다란 먹이 그릇처럼 장자봉이 우뚝 솟아있는 형국으로

    눈앞의 선유도가 그 맥을 감싸 안고 있어 큰 인재가 많이 나오는 곳이라 한다.

    장자대교(198411월 착공, 198612월 완공. 길이 286m, 3m

    높이 30m)를 건너면 보이는 섬의 서쪽 바닷가에는 우뚝 솟은 사자모양의 바위가 있어  일명 사자바위라고 불리는데  

    이 사자바위는 서해를  바라보는 형태를 하고있어 먼 바다로부터 오는 액운으로부터 장자도를 지켜준다고 믿고들 있다.

    이곳 장자도는 선유도에 비해서 작은 규모의 섬이 되었지만 약 60여년 까지만 해도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풍요로운 섬이었는데,

    그 이유는 장자도의 항구가 천연적인 대피항으로 갑작스런 태풍이 불어도 이곳으로 피하면 재해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선유팔경 중 하나인 장자어화(壯子漁火)는 장자도가 번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장자도 일대에서 불을 켜고 고기를 잡던 모습을 말한다,




    장자도의 별미, 길쭉이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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