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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19. 6. 17. 04:30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고군산군도는 군산 앞바다의 섬무리라는 뜻이다.

    ,선유도(仙遊島야미도(夜味島무녀도(巫女島신시도(新侍島장자도(壯子島대장도(大長島) 등의 섬을 말한다.

    이들 섬 중에서 선유도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여 선유팔경의 하나로 꼽는다.

    신선이 머물며 즐길 정도로 아름답다해서 붙은 이름의 섬이다.

    선유도의 원래 이름은 군산도(群山島)’ 산들이 무리지어 있는 섬이었다.

    옛부터 서해의 배꼽으로 군사요충지였던 곳으로 중국과 일본 무역선들이 들락거렸고, 당연히 수군 진지가 있었다.

    하지만 조선시대 왜구가 이곳을 피해 돌아서 연안을 침입하자, 수군 진지를 지금의 군산(鎭浦·진포)으로 옮겨버렸다.

    그리고 진포를 군산진이라 불렀다. 자연히 선유도 일대는 옛 군산도(古群山島)’가 됐다.

    고군산군도는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자

    자연이 창조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이다.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섬 여행지 중의 한 곳으로 꼽히는 이 지역은

    최근 신시도에서 무녀도로 다리(고군산대교, 세계 최장 1주탑 현수교, 길이 400m)가 연결되어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다.












    대장도 대장봉(142m)에서 본 장자도와 선유도(선유봉)




    장자도 유래(壯子島 由來)

     

    장자도는 원래 가재미와 장재미를 합하여 장자도라 불렀다고 한다.

    장자도를 풍수지리적 입장에서 보면 뛰는 말 앞의 커다란 먹이 그릇처럼 장자봉이 우뚝 솟아있는 형국으로

    눈앞의 선유도가 그 맥을 감싸 안고 있어 큰 인재가 많이 나오는 곳이라 한다.

    장자대교(198411월 착공, 198612월 완공. 길이 286m, 3m

    높이 30m)를 건너면 보이는 섬의 서쪽 바닷가에는 우뚝 솟은 사자모양의 바위가 있어  일명 사자바위라고 불리는데  

    이 사자바위는 서해를  바라보는 형태를 하고있어 먼 바다로부터 오는 액운으로부터 장자도를 지켜준다고 믿고들 있다.

    이곳 장자도는 선유도에 비해서 작은 규모의 섬이 되었지만 약 60여년 까지만 해도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풍요로운 섬이었는데,

    그 이유는 장자도의 항구가 천연적인 대피항으로 갑작스런 태풍이 불어도 이곳으로 피하면 재해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선유팔경 중 하나인 장자어화(壯子漁火)는 장자도가 번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장자도 일대에서 불을 켜고 고기를 잡던 모습을 말한다,







    선유도(仙遊島)


    선유도(仙遊島)는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의 중심 섬으로,

    섬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 하여 부르게 된 것이고 전한다. 본래 군산도로 불렸다.

    본래는 분리된 3개의 섬이었는데 현재 선유 3구와 가운데 섬인 선유 2구가 육계사주(陸繫砂洲),

    선유 2구와 선유 1구가 해안사구(海岸砂丘)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으로 되었다.

    육계사주와 해안사구는 세사(細砂)로 구성되며 현재는 모두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선유도의 진말은 고군산 8의 중심부를 이루는 곳이다.

    명사십리, 망주폭포, 평사낙안 등을 일컬어선유 8이라 부른다.

    선유도해수욕장은 길이 4, 50m 규모의 명사십리 모래밭을 가진 이름난 곳이다.

    지질은 백악기 말의 산성화강암류이며 최고 높이는 152m이다.

    최근에는 사구퇴적물의 공급원인 간석지의 간척으로 인해 사구가 파괴되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여송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를 한 최무선(崔茂宣)의 진포(鎭浦) 해전기지이었다.

    또한 조선시대 수군의 본부로서 기지역할을 했던 선유도는 수군절제사가 통제하기도 하였다.

    이순신장군이 명량해전 승리 후 선유도에서 열하루동안 머물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등

    임진왜란 때는 함선의 정박기지로 기능을 수행했던 해상요지였다.








    대장도(大長島) 장자 할매 바위

     

    대장도의 대장봉 아래 8m 높이의 장자 할매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고군산 군도의 섬 11개 중 사람이 사는 장재미섬과 사람이 살지 않는 빗겡이섬이 있는데

    장재미에 있는 바위를 장자 할머니라 하고, 빗겡이에 있는 바위를 장자 할아버지라 부른다.

    장자 할머니 바위는 마치 여자가 애기를 업고 밥상을 차려 들고 나오는 형상이고,

    장자 할아버지 바위는 감투를 쓴 남자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 옛날 장자 할머니는 장자 할아버지가 글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에 전력을 다했다.

    그래도 장자 할머니가 고생한 보람이 있었는지 할아버지는 과거에 급제해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늘 그렇듯 혹여 배고플까 하여 밥상을 차려 들고 마중을 나가던 할머니는 할아버지 뒤에 있는 소첩을 보고

    그만 기가 막혀 몸을 돌려버렸고 서운한 마음에 그대로 굳어져 바위가 되었다.

    그러자 이상하게도 할아버지와 함께 따라온 무리들도 굳어져 바위가 돼버렸다.

    실 할머니가 본 소첩은 여인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서울서 데려온 역졸들이었던 것이다.

    아직도 할머니의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여전히 바위로 남아 있다.

    그 후 바위가 된 할매는 섬의 수호신이자 사랑을 약속하는 메신저가 되었다.

    그 바위를 보면서 사랑을 약속하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배반하면 돌이 된다고 한다.   





    군산구불길













    대장도(大長島)


    대장도(大長島)는 장자도(壯子島)의 북쪽으로 불과 20m 떨어져 있는 부속섬으로,

    장자도와 길이 30m, 4m의 다리로 이어져 있지만 북섬과 남섬처럼 실상 하나의 섬을 이룬다.

    면적은 0.3 km²로 본 섬인 장자도의 2.3배에 이르지만,

    섬 중앙에 솟아있는 해발 142.8m의 장자봉을 중심으로 섬의 대부분이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섬의 남동쪽 끝자락에만 작은 마을이 있는데, 장제미라고 한다.




    구 장자교(舊 壯子橋)







    장자도(壯子島)


    장자도(壯子島)는 총면적 0.13 km², 해안선 길이 1.9 km의 섬으로 고군산군도를 이룬다.

    마을은 섬의 서남쪽에 있는데, 가제미라고 한다.

    섬 전체와 해안의 경관이 뛰어나고, 장자도항은 서해에서 폭풍우를 맞은 어선의 주요 대피항으로 이용된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농업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거무타령, 어름마타령 등 구전민요가 전해져 온다.

    지명은 해동지도(만경)'장척도(壯尺島)'로 처음 등장한다.

    대동여지도에는 '장자봉(莊子峯)'으로 기록되어 있다.

     선유8경 중 5경인 장자어화(壯子漁火)는 장자도 주변에서 밤에 조업하는 어선들의 불빛이 바다에 비쳐

    일렁거리는 장관을 가리키는 것이다.





    장자교(壯子橋)























    무녀도(巫女島) - 서드이, 서드니


    무녀도(巫女島)는 섬의 주산인 무녀봉 앞에 장구 모양의 장구섬과 그 옆에 술잔 모양의 섬이 있어

    마치 무당이 굿을 할 때 너울너울 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 하여 무녀도라 불렀다.

    또한 무녀도의 본래 명칭은 서드이인데, 그 뜻은 열심히 서둘러 일해야 살 수 있다는 뜻에서 서드니라 한다.

    무녀도 남쪽 염전 지대의 끝에 위치한 해안은 주먹만한 둥근 자갈로 만들어진 몽돌해안이 있다.

    몽돌해안은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파란 바닷물과 자갈 해안이 어우러져 무녀도의 숨은 비경을 이룬다.






    천년 약속의 사랑나무 연리지(連理枝)


    연리지란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의 가지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 서로 합쳐진 나뭇가지란 뜻이지만

    다정한 연인이나 애정이 지극히 깊은 부부를 상징하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 사랑나무는 영원히 함께 할 인연을 맺은 사랑나무입니다

     - 무녀도에서 -




    선유교(仙遊橋)


    길이 300m, 교폭 16.5m, 20182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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