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파도키아(Cappadocia) ‘판잘리크 교회(Pancarlik kilise church)’해외 나들이/터키(土耳其) 2019. 5. 10. 19:30
카파도키아(Cappadocia) ‘판잘리크 교회(Pancarlik kilise church)’
판잘리크 계곡(Pancarlik Valley)은 수만년 전 에르시예스산(Erciyes Mt, 3,916m)에서
격렬한 화산 폭발이 있은 후 이곳에 두꺼운 화산재가 쌓여 굳어지면서 형성된 지형이다.
이곳에 위치한 석굴교회 가운데 하나인 판잘리크 교회(pancarlik kilise church)’는
10세기에 ‘성 데오도르(St.Theodore)’를 위해 지었다고 한다.
Kilise는 터키어로 교회를 뜻하는 단어이다.
내부에는 예수님의 생애와 천사, 그리고 제자(성인)들을 그린 프레스코화(Fresco畵)들이
중앙 제대의 위쪽 둥근 돔과 천장의 3면에 빼곡하게 들어차있다.
이곳의 프레스코화는 안료(顔料, pigment)에 비둘기 알에서 분리한 노른자를 섞어 그림을 그리고 난 뒤에,
그 위를 흰자로 코팅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곳 카파도키아의 프레스코화는 8∼9세기 우상파괴운동 때 훼손돼 초기의 작품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현재의 프레스코화는 대부분 12∼13세기의 작품이라고 한다.
그마저도 극단적인 무슬림들에 의해 훼손된 것이 많다.
'카파도키아(Cappadocia, Kapadokya)'란 페르시아어 '카트파두키아'에서 유래한 말로 '아름다운 말들의 땅'이라는 뜻이다.
카파도키아는 지도에 나오는 도시명이 아니고, 터키(Turkey)의 수도인 앙카라(Ankara)에서
남쪽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나톨리아(Anatolia) 고원의 남동부 일대를 말하는데,
동쪽 카이세리(Kayseri)부터 서쪽의 악사라이(Aksaray), 북쪽의 하치벡타쉬(Hacibektas),
그리고 남쪽의 니그데(Nigde) 까지 매우 광할한 구역이다.
아나톨리아 고원은 해발 고도 800∼1200m인 분지형 고원으로 동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져서
결국 아르메니아(Armenia)고원으로 이어지는 매우 광대한 지역이다.
'해외 나들이 > 터키(土耳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기한 낙타바위가 있는 데브렌트 계곡(Devrent Valley) - 터키 카파도키아 (0) 2019.05.12 석굴 형식으로 지어진 카파도키아 스톤컨셉호텔(Stone Concept Hotel) (0) 2019.05.11 카파도키아 석굴 속의 마리아교회와 병원 - 터키(Turkey) (0) 2019.05.10 고대 세계 8대 불가사의, 데린쿠유 지하도시(Derinkuyu Underground City) - Derinkuyu Yeralti Sehri (0) 2019.05.09 고대 로마시대의 마차경기장, 히포드럼(Hippodrome), 술탄 아흐메트 광장(Sultanahmet Meydani) (0) 201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