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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좋은 형제 공원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19. 5. 12. 18:08

    의좋은 형제 공원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의 실존인물인 '이성만'과 '이순' 형제의 우애를 다룬

    "의좋은 형제"이야기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인 세종 때에

    이곳에서 호장을 지낸 이성만과 이순 형제의 귀감이 되는 이야기다.

    이야기는 가을 추수가 끝난 후, 형제는 서로 도움을 주기 위해 늦은 밤

    형과 아우는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 볏단을 덜어 서로의 낟가리로 옮겨놓았다,

    그런데 다음날에도 조금도 줄지 않은 자신들의 낟가리를 본 형과 아우는

    이상히 여기고 밤이 되자 형과 아우는 또다시 자신의 볏단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볏단을 나르던 형과 아우는 밝은 달빛 아래에서 서로 마주치고 만다.

    형제는 그제서야 내막을 알고 그 자리에서 얼싸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 후에도 형제간의 우애를 독독히 하고 서로 돕고 양보하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상중리(의좋은 형제 공원)

     

     

     

     

     

     

     

     

     

     

     

     

    의좋은 형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의하면 형제가 모두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섬겼다고 한다.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도 형(이성만)은 어머니의 분묘를 지키고,

    동생(이순)은 아버지분묘를 지켰다.

    3년의 복제를 마치고 아침에는 형이 아우집으로 가고, 저녁에는 아우가 형의 집을 찾았으며

    한가지 음식이 생겨도 서로 만나지 않으면 먹지 않을 정도로 효성심과 우애가 깊었다고 한다.

    이에 조정에서 후세인의 모범이 되게 하기 위하여 1497년(연산군 3)에 비를 세웠다.

     

     

     

     

     

     

     

     

     

     

     

     

     

     

     

     

     

     

     

     

     

     

     

     

     

     

     

     

     

     

     

     

     

     

     

     

     

     

     

     

     

     

     

     

     

     

     

     

     

     

     

     

     

    비석거리

     

    예당저수지를 축조하면서 수몰되는 지역에 있던 비석들을 옮겨 놓은 곳

    이곳에는 율곡 이이의 친구로 개혁주장을 폈던 대흥현감 유몽학 선정비가

    1578년에 세워져 이중 가장 오래된 비석이다.

    충청도 암행어사로 이름을 떨친 권념, 대동법 확장 시행에 노력한 영의정 김육 영세불망비 등

    비석을 통해 조선시대 지방관으로 부임했던 인물들이 남긴 대흥의 역사를 알 수 있다.

    특히 동학농민군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과

    1904년 일제가 조선의 황무지 개척권을 50년간 양도하도록 강요하자 

    이를 반대 상소하고 규탄선언서를 발표했던 이건하 선생 영세불망비 등은

    지역사는 물론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비석들이다.

     

     

     

     

     

     

     

    영의정 김공 육 영세불망비(領議政 金公 堉 永世不忘碑)

     

    건립연도 : 1660년 5월

    대동법 실시를 주장한 영의정 김육(金堉)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송덕비다.

     

     

     

     

    현감 권념 선정비(縣監 權淰善 政碑)

     

    건립연도 : 1628년 4월

    권념은 대흥현감에 부임하여 백성의 고충을 살피는 선정을 베풀어

    이를 기리기 위해 선정비를 세움

     

     

     

     

    현감 유몽학 선정비(縣監 柳夢鶴 善政碑)

     

    건립연도 : 1578년 7월

    유몽학이 대흥현감으로 재직할 때

    백성들의 고충을 덜해주는 선정을 베풀어 이를 기리기 위해 건립

     

     

     

     

     

     

    대흥 임존성(大興 任存城) - 사적 제90호

     

    예산 임존성은 충천남도 예산군 대흥면 봉수산(높이 483m) 봉우리에 있는

    둘레가 약 2.4Km로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쌓은 테뫼식 석축산성이다.

    이 성은 660년(의자왕 20) 7월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사비성이 함락된 후

    흑치상지(黑齒常之) 등 백제 왕족과 장군이 이 성으로 들어와 660년 8월부터 663년 말까지

    3년여 동안 나당연합군에 맞서 부흥운동을 이끌었던 성이다.

    임존성은 백제 부흥군의 주요 거점이었으며 고려시대 몽골 침입 당시 국난 극복의 중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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