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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르 차르쉬(KAPALI CARSI)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해외 나들이/터키(土耳其) 2019. 6. 26. 04:30
동서양의 문물이 유통되던 전통시장,
카파르 차르쉬(KAPALI CARSI)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
중세 이슬람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터키 이스탄불의 전통시장 그랜드 바자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건물이란 역사적 가치가 있는 데다, 터키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이 때문에 터키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
그랜드 바자르는 비잔틴제국을 멸망시킨 오스만제국의 술탄 메흐메드 2세(Mehmed II)가 1455년 건설한 '세계 최초의 쇼핑센터'다.
터키어로는 '지붕으로 덮인 시장'이란 뜻의 카파르 차르쉬(Kapali Carsi)로 불린다.
명칭 그대로 거대한 지붕 아래 미로처럼 생긴 60여개 통로에 3,000여 상점이 들어서 있다.
원래 의류 시장으로 출발했지만 오스만제국의 번성과 함께 동남아시아의 향신료, 페르시아의 양탄자,
유럽산 장신구와 그릇 등 동서양 문물이 유통되는 중세시대 최대 국제시장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가죽 제품과 금.은 장신구, 수공예품, 도자기, 잡화 등 터키 기념품과 특산품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그랜드 바자르가 세계 최고·최대의 명품시장이 된 비결은 고객배려, 편의성, 오랜 역사,
문화, 특이성, 볼거리, 차별화, 개성 등의 시장활성화 성공요인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 시사주간지 타임 계열의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레저'가
'2013년 세계 50대 관광지'에 그랜드 바자르가 1위에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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