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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보스포루스 해협(İstanbul Boğaziçi 海峽)
    해외 나들이/터키(土耳其) 2019. 7. 2. 04:30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보스포루스 해협(İstanbul Boğaziçi 海峽)


    보스포루스 해협은 흑해(Karadenizi)와 마르마라해(Marmara Denizi)를 잇고,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터키의 해협이다.

    길이는 30km이며, 폭은 가장 좁은 곳이 750m이다. 깊이는 35m~120m 정도이다.

    오랫동안 군사적인 요충지로 알려져 왔고, 18세기 이후에는 다르다넬스 해협(Çanakkale Boğazı)과 함께

    해협의 항행권(航行權)을 둘러싼 '해협문제'로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협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스탄불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보스포루스 해협 크루징을 통해서는 과거와 현재를 뒤섞어 놓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부유층이 사는 별장가는 물론, 아름다운 해안가 궁전, 가난한 어촌 마을이 다양하게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해협을 중심으로 자리잡은 이스탄불은 오스만제국의 옛 수도이자, 현재는 터키 제1의 도시이다.

    터키의 유럽 영토와 아시아 영토는 다르다넬스 해협과 보스포루스 해협을 사이로 나뉜다.

    1973년에 완성된 해협 횡단의 보스포루스 교는 세계 유수의 현수교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국제간선도로이다.

    해협을 횡단하는 3개의 다리가 건설되어 있으며, 2013년 해저 터널을 통과해

    이 해협 아래를 지나는 마르마라이철도가 개통되어 운행 중이다  








































    크즈 쿨레시(처녀의 탑, Kız Kulesi)


    보스포루스 해협에 있는 작은섬으로 구글맵 등에서 영어로 Maiden’s Tower로 표기되어 있다.

    아기자기한 등대처럼 생긴 이 탑의 역사는 2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는 12세기 로마인들이 축조한 요새였는데, 오스만 시대에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오가던 배들의 통행세를 받던 시설로 사용되었다.

    옛날 사람들이 보기에도 뭔가 특별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것처럼 생긴 크즈 쿨레시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아주 오랜 옛날, 이 곳을 다스리던 왕에게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딸이 있었는데 한 예언가(마녀 또는 신탁)가 나타나,

    공주가 성년이 되기 전 죽을 운명이라고 말했다.

    이에 왕은 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해 바다 한가운데 성을 만들고 그곳에서 공주가 살도록 하며 공주를 지켰다.

    마침내 성년이 된 공주의 생일날, 모두가 모여 공주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 하지만 슬픈 운명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성으로 배달된 꽃바구니(꽃다발, 과일바구니 등) 속에 독사가 숨어있었고, 공주는 결국 뱀에 물려 그 자리에서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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