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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적벽(和順赤壁) 망미정(望美亭) - 화순군 향토유적 제37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9. 6. 27. 22:08
화순적벽(和順赤壁) 망미정(望美亭) - 화순군 향토유적 제37호
망미정은 1646년(인조 14년) 병자호란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적송(赤松) 정지준(丁之雋, 1592∼1663)이 적벽 강가에 지었다.
동복댐(同福댐)이 들어서면서 1985년 현 위치로 이축하였다.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아우 금미 김상희의 글씨가 걸려 있었으나 수몰 과정에서 이축 당시 편액과 현판이 모두 도난당하고
현재의 현판은 소암 현중화가 대통령인 김대중의 글을 받아 1986년에 새로 새갸 보존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골기와 팔작지붕의 건물로 1칸의 방을 두어 겨울이면 불을 지필 수 있도록 하였다.
2008년 1월 9일 화순군 향토유적 제37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장항리 산 111-1
白雲出峀鳥還飛 (백운출수조환비) 흰 구름 솟아날 때 새는 돌아오는데,
玄鶴盤空弄夕暉( 현학반공농석휘) 검은 학은 공중에서 저녁 빛을 희롱하네.
一赤中箭爭也畢( 일적중전쟁야필) 붉은 점을 명중하려고 다투어 화살을 다 당겼는데
天風來拂六銖衣(천풍래불육수의) 불어오는 하늘 바람에 가벼운 옷자락이 펄럭이노라.
- 적송 정지준(赤松 丁之雋) -
雲屛重疊啓威筳(운병중첩계위정) 구름병풍 중첩하고 잡초를 개척했으니
望美亭前頫綠漪(망미정전부록의) 망미정 앞에는 푸른빛이 보이도다.
群嶂全輸初日色(군장전수초일색) 여러봉은 온전히 처음 날빛을 비춰주고
一江長似晩霞時(일강장사만하시) 한 강물은 길어서 늦은 안개떼와 같구려
화순적벽(和順赤壁) - 노루목적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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