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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사(內藏山國立公園 內藏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9. 9. 9. 04:30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사(內藏山國立公園 內藏寺)



    내장사 일주문(內藏寺 一柱門)


    일주문은 산문(山門)이니 여기서부터는 절안이다.

    일주문을 넘어서는 바로 이순간은 온갖 번뇌와 망상, 혼란한 생각을 여의고

    깨달음의 일념으로 들어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入地門來 莫存知解! 이 문안에 들어서면 밖에서의 알음알이에 의한 분별심에 의지하지 말라.

    일체만유(一切萬有)가 본래 무일물(無一物)이니 대상에 차별을 두지 않으면 우주의 주인이 된다.

    108그루의 단풍숲을 거닐며 중생의 백팔번뇌를 말끔히 씻어 고운 염주알이 되게 하라.




    내장사 일주문 주련(柱聯)




    歷千劫而不古(역천겁이불고) 천겁의 과거도 옛 일이 아니며

    亘萬歲而長今(긍만세이장금) 만세의 미래도 늘 지금이라. 

     

    이 글은 금강경오가해설의(金剛經五家解說誼) 서문에 있는 함허당 득통대사의 글이다.

    일주문의 편액과 주련은 강암 송성용(剛菴 宋成鏞, 1913~1999)선생의 글씨이다.




    내장산 내장사(內藏山 內藏寺)







    내장산 단풍나무 숲


    이 숲은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숲입니다.


    2002년 11월 6일


    산림청. 생명의숲가구기국민운동, 유한킴벌리




    백양꽃(내장 상사화)


    리나라 특산식물이며,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내장산에서 자생하고 있다.

    습기가 풍부한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2~3월에 돋은 잎이 6월에 시들고

    8~9월에 긴 꽃대가 올라와 주황색꽃이 뭉쳐서 핀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그리워 한다는 뜻을 갖는 상사화의 한 종류이며,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처음 발견되어 내장상사화(백양꽃)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내장사 천왕문(內藏寺 天王門)

     

    천왕문(天王門)은 불법을 수호하고 악귀를 막기 위해 부처님이 계신 수미산 동서남북의 입구를 지키는 사천왕을 모신 전각이다.

    동쪽의 지국천왕(持國天王)은 비파를 들고 음악을 연주하며 중생을 편안하게 하여 불도로 이끌고 나라를 수호하는 천왕이다.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은 보검을 들고 번뇌를 끊어 중생의 지혜와 복덕을 늘려주고 이익을 증장시켜 주는 천왕이다.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은 부릅뜬 눈으로 중생세계를 관찰하여 중생의 선과 악을 살펴 수호하고, 손에 든 용과 여의주로 조화를 부린다.

    북쪽의 다문천왕(多聞天王)은 부처의 도량을 수호하면서 불법을 많이 듣고 인간에게 널리 알려주는 천왕이다.

    불법을 듣는다 하여 다문(多聞) 또는 보문(普聞)이라 하는데, 손에는 보탑(寶塔)을 들고 있어 탁탑천왕이라고도 한다.

    사대천왕은 중생을 두루 보살피며 착한 이에게는 복을 내리고, 악한 무리들에게는 재앙을 내리시는 호법신(護法神)인 것이다.











    내장사 정혜루(內藏寺 定慧樓)

     

    정혜루는 내장사(內藏寺)의 문루(門樓)로 사세(寺勢)가 한창 번영할 때인

    1468(세조 13)에 세워졌는데, 성임(成任, 1421~1484)의 정혜루기에는 이렇게 전한다.

    누의 처마와 기둥은 날아갈 듯하고 창과 난간은 성글어 시원하여

    그 규모가 장엄하고 아름다움이 견줄데 없으니 그 이름을 정혜(定慧)’라 하였다.

    불경(佛經)에 이르기를 비리(非理)를 막고 악을 그치게 하는 것은 계()라하고,

    생각을 편히 하고 연()을 고요히 하는 것은 정()이라 하며,

    미혹(迷惑)을 깨고 진()을 보는 것을 혜()라 하였다.

    이 누에 오르는 자는 아마 생각함이 있을 것이다.

    만일 계()를 인연(因緣)하여 정()을 내어 번뇌(煩惱)를 해탈(解脫)케 하고,

    ()을 인연(因緣)하여 혜()를 내어 정신을 소통하고 생각을 통달하게 한다면

    곧 보고 듣는 것이 청정(淸淨)하지 않은 것이 없고,

    행하고 그치는 바가 낙토(樂土) 아님이 없을 것이다.

    고을(井邑, 정읍)은 이 산이 있어 더욱 유명하고

    이 산은 절을 얻어 더욱 아름다우며

    절은 누각을 얻어 더욱 드러나고, 누각은 정혜(定慧)’라는 이름을 얻어 더욱 빛나리니,

    이로 인해 소인묵객(騷人墨客)들이 더욱 노닐고자 하는 곳으로 유명할 것이다.

    현재의 정혜루(定慧樓)는 전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얹은 2층 누각으로 1978년에 복원하였다.





    내장사 대웅보전(內藏寺 大雄寶殿)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이 굳건히 자리 잡고 앉아서 진리를 설하시는 전각이다.

    지금으로부터 26백여년전 인도 땅에서 태어난 싯다르타 태자가

    6년간의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어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던 번뇌더미를 쓸어버려

    위대한 승리자가 되었기 때문에 위대한 영웅, 즉 대웅(大雄)이라 한 것이다.

    회의와 절망 아만과 질투 끝없는 욕망에 물든 중생들에게 새벽이슬 감로(甘露)의 가르침을 펴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향기가 언제나 머물러 있는 따스한 공간이 대웅전이다.

    636년 백제무왕 37년 영은 조사 (靈隱祖師)가 이절을 영은사 라는 명칭으로 창건한 이래

    역사 속에 부침을 계속하다가 1958년에 중수되었다.

     



    내장사 관음전(內藏寺 觀音殿)

     

    큰 자비의 어머니이신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관세음 보살은 이세상 모든 중생의 소망을 담은 간절한 소리를 듣고서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자비의 화신이시다.

    관세음 보살의 능력은 어디로든 통하고 두루 미치지 못하는 바가 없으므고 원통대사라고도 한다.

    삼재팔난으로 시달리는 뭇중생들을 구원하여 지혜와 복덕을 내리고자

    천수천안으로 두루두루 보살피시는 천수천안 관자재 보살인 것이다.

     



    내장사 명부전(內藏寺 冥府殿)


    지장보살과 죽음의 세계인 명계(冥界)를 다스리는 시왕(市王)을 모신 전각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중생을 구제하는 자비의 보살로서 모든지옥중생을 구원하겠다는 大願을 세운보살이시다.

    시왕은 염라대왕을 비롯한 열명의 왕으로서 이들은 죽음의 세계에 들어선 망자들의 각 시기별로 심판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멸한 후부터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천상과 지옥을 두루 살펴어 중생을 교화시킬 것을 부촉받은 보살이시니

    한번 우러르고 예경함으로서 만가지 죄를 사할수 있는 영험 있는 보살님이신 것이다.




    내장사 극락전(內藏寺 極樂殿)


    1964년에 세워진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이다. 인간의 가장 큰 고통인 죽음을 물리치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부처님,

    죄업의 고통으로 절망하는 나약한 중생의 의지처가 되시는 부처님이 아미타불이시다.

    아미타불은 시방정토 극락세계의 부처님으로서 죽음의 고통에서 중생들을 구원하여 극락정토로 이끄신다.

    한량없는 생명(無量壽佛)과 한량없는 빛(無量光佛)의 부처님이시다.

    아미타불께 합장하고 진실하게 염원하면 누구든 소원성취하고 왕생극락하게 될 것이다.




    정혜원(定慧院) 기와 번와불사(燔瓦佛事)











    어머님 (대우스님)


    어머님은 생명의 나라

    어머님은 평화의 고향

    어머님은 사랑의 주소


    꿈속에서도

    눈물을 줍는

    어머님

     

    나 다시

    아이되어

    울고만 싶소 


    이 생명

    죽어서도

    어머님의 것 임을


    눈 못 감으신 어머님

    이 자식의 죄업

    저승에 간들 어떻게 뵈올 까요

     

    생명의 나라 진리의 고향 

    백련 참회굴에서




    생명의 뿌리는 부모님

    행실의 제일은 효행심






    내장산 내장사(內藏山 內藏寺)

     

    내장사(內藏寺)는 백제(百濟) 무왕(武王) 37(636) 영은조사(靈隱祖師)

    50여 동의 대가람을 세우고 영은사(靈隱寺)라 부른 이래

    조선(朝鮮) 중종(中宗) 34(1539) 사찰 철폐령(寺刹 撤廢令)에 따라 불태워졌는데,

    이후 명종(明宗) 22(1567) 희묵대사(希默大師)가 법당(法堂)을 짓고

    정조(正祖) 3(1779) 영담대사(映曇大師)가 대웅전을 중수하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하였다.

    근세(近世)에는 백학명선사(白鶴鳴禪師)가 절을 크게 중흥(中興)시켰으며,

    어느 때 부턴가 영은사(靈隱寺)를 내장사(內藏寺)로 부르게 되었다.

    한국전쟁 때인 1951112일 불에 탄 것을 1958년 주지(住持) 다천(茶泉)스님이 대웅전을 중건(重建)하고,

    1971년 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사찰복원 사업이 이루어져 오늘날 내장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내장사 연혁


    내장사는 636(백제 무왕 37) 영은조사가 백제인의 신앙적 원찰로서 약 50여동의 전각을 세우고 영은사로 창건하였다.

    1098(고려 숙종 3) 행안선사가 전각과 당우를 지으며 중창하였고, 1557(조선 명종 12) 희묵대사가

    영은사 자리에 법당과 당우를 새로 건립하여 중창하고 산 안에 무궁무진한 보물이 숨어 있다 하여 절 이름을 내장사라 하였다.

    1592(조선 선조25) 임진왜란 당시 내장산 용굴암(龍窟庵)과 은봉암(隱峰庵).비래암(飛來庵)에 이안(移安)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과 태조 어진(御眞)을 내장사 주지였던 승병장 희묵대사와 승군들이 함께 수호 하는데 공을 세웠다.

    정유재란 때 전소된 것을 1639(인조 17) 부용(芙容)대사가 중창하고, 불상을 도금 했으며,

    1779(정조3) 영담(映曇)대사가 대웅전과 시왕전을 중수하고 요사를 개축 하였다.

    1923년 백학명(白鶴鳴)선사가 사세를 크게 중흥시킨 뒤 1938년 매곡(梅谷)선사가 대웅전과 명부전, 요사채 등을 신, 개축하여

    내장사의 면모를 일신 시켰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1951년 내장사와 암자가 전소 되었다.

    1957년 주지 야은(野隱)스님이 해운당을, 1958년 다천(茶泉)스님이 대웅전을 건립 하였다.

    1965년에 불상과 탱화를 조성하여 봉안 하였다.

    그 후 1974년 국립공원 내장산 복원 계획에 따라 대규모의 중건을 통해 가람을 이루게 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 극장전,관음전,명부전,삼성각,천왕문,범종각,정혜루,일주문 등이 있다.

     내장사는 내장산의 연봉들이 막 피어난 연꽃처럼 연화봉(蓮花峰)을 이루며, 도량을 둘러싸고 있어 그 경관이 매우 아름 답다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로 1253 (내장동) 대한불교조계종 내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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