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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역 풍물5일장(溫陽溫泉驛 風物五日場)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9. 9. 14. 18:55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溫陽溫泉驛 風物五日場)
온양온천역은 수도권광역전철역으로 온천을 즐기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아산 온양온천역사 철도하부 공간에 위치한 '온양온천역 풍물오일장'은
2009년 11월 개장하여 장이 열리는 날이면 행상들이 천막을 치고 좌판을 벌인다.
오일장은 지역의 재래시장 중에서 상설로 열리는 시장을 제외한 5일마다 한 번씩 열리는 장을 말하며,
오일장은 예로부터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이웃동네 소식이 전해지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온양온천역 품물5일장은 매월 4,9,14,19,24,29일에 열린다.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96 (온천동)
온양별궁전도(溫陽別宮全圖)
온양별궁전도는 조선시대 별궁(일명 행궁) 중 가장 유명했던 온양행궁의 모습을 소상히 전해주는 귀중한 자료로써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영괴대기(靈槐臺記)’에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영괴대기는 정조가 온양행궁(溫陽行宮)에 행차해 활쏘기를 즐기던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를 그리며
1795년(정조 19년) 기록한 책으로서 영괴대(靈槐臺)란 신령스러운 느티나무 옆에 설치한 사대(射臺, 화살 쏘는 곳)라는 뜻으로
현재 충남 아산시 온천동 242-10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온양행궁은 왕실의 질환 치료와 왕들의 정무수행을 위해 건립된 귀중한 궁궐건축물로서
전도에 표시된 내동문을 따라 들어가면 왕의 침실인 내정전과 집무실인 외정전이 있다.
이외에도 홍문관, 승정원, 상서원, 사간원, 수문장청, 수라간 등의 존재는
온양행궁이 임시 궁궐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음을 보여준다.
내정전 우측 아래에 온천이라고 표시된 큰 건물이 태조, 세종, 세조, 현종, 숙종, 영조 등의 왕들이
목욕을 즐기면서 병을 치료했던 온천탕이다.
온양행궁은 1597년(선조 30년) 정유재란 때 소실되어 1665년(현종 6년)에 복원되었으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서 대부분의 유적들이 소실되고
현재는 영괴대에 그늘을 만들기 위해 심은 세 그루의 느티나무와 신정비 만이 남아있다.
레인코트 (맹주상)
겨울로 치닫는 계절
사람들은 갈대처럼 서 있네
천사의나팔꽃은 고개를 떨구고
폐교된 빈 교정에선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르더니
플라타너스 낙엽 타는 냄새가 나네
스러져가는 붉은 벽돌 담장
빛바랜 담쟁이 넝쿨에 매달린
<늘근 도둑 이야기> 연극 현수막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왠지 그 내용이 궁금해지는 날
늦둥이
빨간 레인코트가 입고싶다고
졸라대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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