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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향교(寧越鄕校)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0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9. 10. 26. 04:30
영월향교(寧越鄕校)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0호
향교는 조선시대 각 지방에 설치된 국립교육기관으로 성현에 대한 제사와 유학교육을 담당하던 곳이다.
영월향교는 1398년(태조7)에 설립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473년 향교의 기와를 다시 바꾸었으며, 1574년과 1593년, 1604년에 중창하였고,
그 후에도 여러차례 보수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1950년 6.25전쟁으로 대성전(大成殿), 교직사(校直舍)를 제외한 나머지 건물들이 소실되었으며,
1958년 내삼문, 명륜당, 장의실을 재건하고 1964년에 풍화루를 중건하였다.
1983년에는 대성전을, 1986년에 동서무를 해체·복원하고, 1987년에 교직사를 해체 복원하였다.
1992년 동제를 개조·중건하고 대성전의 단청과 현판을 개조하였다. 1993년에는 서재를 개조·중건하였다.
영월향교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성현과 우리나라의 18성현을 봉안한 대성전,
향교내 성현들을 배향하는 대성전 전면 양측 건물인 동무(서무강론을 하던 명륜당)과
유생들이 공부하며 숙식하던 곳으로 명륜당 전면 양측에 세워지는 건물인 동재`서재 등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훈도 1명이 교생 50명의 교육을 담당하였으나 1895년 갑오개혁 이후 폐지되었다.
1912년에는 영월초등학교 학생이 이곳에서 공부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초경일, 두차례에 걸쳐 석전제를 거행하고 있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7리
영월향교의 정문, 풍화루(風化樓)
공부자묘정비(孔夫子廟庭碑)
명륜당(明倫堂)
향교에서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학교를 세워 교육을 행함은 모두 인륜이 밝히는 것'에서 유래했다.
입학 조건은 연령을 제한하지 않았으며, 평민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주었다.
독신호학(篤信好學)
독실하게 진리를 믿고 배우기를 좋아한다.
대성전(大成殿)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6호
지금의 모습은 옛 자리에 중건한 것이다.
5명의 성현과 20명의 선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관세위(盥洗位)
향사때 헌관이 사당에 들어가 제향의식을 행하기 전에 손 씻을 대야를 받쳐놓을 대를 만든 것이다.
일반적으로 돌기둥을 세워 그 위에 관분(대야)를 올려놓는다.
망료위(望燎位)
축문이나 제문을 태우는 자리, 예감(瘞坎)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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