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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종기도(三鐘祈禱)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19. 12. 20. 23:30
삼종기도(三鐘祈禱)
삼종기도는 그리스도교 전승 중 대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잉태를 예고한 사건(성모영보)을 기념하여 바치는 기도이다.
이 기도는 천주교회를 비롯하여 성공회, 루터교회에서도 사용한다.
삼종은 종을 세 번 친다는 뜻으로 이 종소리를 듣고 봉송하는 기도라고 해서 삼종기도라고 부른다.
종을 세 번씩 치는 이유는, 예수의 강생구속 도리가 세 가지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삼종을 침으로 다른 종소리와 구별하여 삼종기도 종소리임을 알리는 편리한 점도 있다.
삼종기도는 전통적으로 성당, 수도원 등에서 아침 6시, 낮 12시, 저녁 6시 하루에 세 번 바치도록 규정되어 있다.
삼종기도는 무릎을 꿇고 바치는 데, 주일(일)에는 기쁨을 표시하는 뜻에서 일어서서 바친다.
삼종기도문
○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 성령으로 잉태하셨나이다.
(성모송)
○ “주님의 종이오니
●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성모송)
○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 저희 가운데 계시나이다.
(성모송)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하느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성자의 수난과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저희에게 내려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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