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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성당(錦城堂) - 국가민속문화재 제258호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5. 5. 04:30


    금성당(錦城堂) - 국가민속문화재 제258


    금성당(錦城堂)은 전라도(全羅道) 나주(羅州) 금성산(錦城山)의 금성대왕(錦城大王)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錦城大君) 그리고 여타의 신()을 모신 신당(神堂)이다.

    고려 왕실에서는 금성대왕을 숭상하는 제례를 위해 매년 제물과 제문을 내리고 나라의 태평성대와 백성의 안녕을 빌었다.

    금성신앙(錦城信仰)이 서울에 입성하자 조선왕실은 진관동, 망원동, 월계동 세 곳에 세워진 금성당(錦城堂) 건립을 후원하였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세종대왕 여섯째아들 금성대군(錦城大君, 1426-1457)도 금성당의 영험한 신으로 모셔졌다.

    서울 지역 금성신앙은 1970년대부터 불어닥친 도심개발로 옛 자취를 모두 감추고 지금은 진관동 금성당만 유일하게 남았다.

    진관동 금성당에서는 옛 전통을 이어받아 매년 봄가을 웅대한 규모의 금성당제(錦城堂祭)를 개최하여

    이말산(莉茉山, 132.7m)에 묻힌 궁인을 추모하고 나라의 태평성대와 시화연풍 그리고 지역민의 부귀영화와 대동단결을 축원하여 왔다.

    금성당 건축연대는 19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전국의 많은 신당(神堂)이 사라진 현 상황에서 옛 신당 모습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금성당은 매우 중요한 건축적 가치를 지닌다.

    금성당의 구조는 본채와 안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채는 금성대왕 등 여러 신을 모셔두고 의례를 베푸는 신당이다. 본채 앞으로는 행랑채를 두었다.

    본채 동쪽에는 자형 안채를 두어 시봉자가 생활하였다.

    안채 형태는 중부지방 민가와도 같은 자형이며, 동쪽 방은 ()’ 자 형태로 크게 지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257-23 금성당

     

















    샤머니즘 박물관(Shamanism Museum)


    샤머니즘 전문 사립박물관으로 201352일 민속학자(무속학자) 양종승 박사가

    평생 수집한 샤먼유물 약 2만여점으로 정릉에 문을 열었다.

    3년이 지난 2016525일 우리나라의 무속문화의 대표격인 은평구 금성당으로 옮겨 새로운 도약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박물관 소장품에는 무신도류, 신복류, 문서류, 부적류, 점구류, 제기류, 명두류, 악기류, 촛대향로류,

    부채류, 방울류, 창검류, 명다래류, 설경류, 지화류 등 우리나라 무속현장에서 쓰는 신물(神物),

    그리고 다수의 히말라야, 몽골, 중국 샤먼유물들이 있다.

    그 외에 샤머니즘 및 민족신앙 장서를 비롯한 무속현장에서 채집된 영상자료,

    음향자료, 사진자료, 공연행사자료 등이 소장되어 있다.






    화주당 무신도(化主堂 巫神圖)


    화주당은 조선 인조 때 남한산성을 축조하다 억울하게 죽은 이회(李晦) 장군과 그의 처, 첩 및 여러 신을 모신 사당이다.

    이회 장군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할 때 갑자기 하늘에서 매가 날아와

    매서운 눈초리로 홀겨보다 자취를 감추었다 하여 사람들은 그를 매대왕신(鷹大王神)이라 불렀다.

    화주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었으며, 매년 봄가을 두 차례 당굿을 개최하여 나라의 태평성대와 지역의 안정을 빌었다.

    화주당에 봉안되었던 이회 장군과 처 송씨부인 및 첩 유씨 부인

    그리고 용장군, 칠성 등 16점의 무신도는 19세기부터 20세기 사이에 제작된 것이다.

    이 무신도들은 도심개발로 화주당이 철거되자 양종승에게 양도돼 샤머니즘 박물관에 소장되었고,

    2019214일 민속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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