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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풀(Trifolium repens) - 클로버
    자연과 함께/식물(植物) 2020. 8. 20. 04:26

    토끼풀(Trifolium repens) - 클로버

     

    장미목 콩과 토끼풀속 식물로 잔디밭이나 산자락 등지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속명인 Trifolium은 라틴어로 '세 잎(葉)'이란 뜻이며,

    종명인 repens는 '덩굴식물, 밑으로 낮게 자라는 것'을 가리키는 라틴어이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으며, 줄기는 땅 위를 기며,

    각 마디에서는 긴 잎자루를 가진 잎이 곧게 뻗어나온다.

    잎은 대부분 3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때로는 4~5개 또는 7~8개 의 작은잎을 가지는 것도 있다.

    이때 작은잎들은 손 모양으로 달리는데, 어떤 것은 중앙부에 V자형의 흰 무늬가 있다.

    한편, 봄이 되면 잎겨드랑이에서 잎자루보다 더 긴 꽃자루가 나오고,

    그 위에 수많은 나비 모양의 흰 꽃들이 공 모양을 이루면서 피어난다.

    소나 양의 먹이가 되며 거름으로 많이 이용된다.

    토끼풀은 식물 생장에 필요한 질소를 공급해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토끼풀의 뿌리에 공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는 질소를 고정해

    식물의 생장과 건강을 돕는데 토끼풀이 사용하는 질소는 그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토끼풀이 사용하고 남은 질소가 토양에 남아 있어 다른 식물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끼가 잘 먹는다고 해서 토끼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토끼에게 독으로 작용하는 성분이 있어 주면 먹긴 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하얀 꽃봉오리가 토끼 꼬리와 비슷해서 토끼풀이라고 부른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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