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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획(一劃)을 긋다.일상생활속에서/작품속으로 2021. 4. 18. 20:12
일획(一劃)을 긋다.
서울 인사동 북측 입구에 설치된 작품명 '일획을 긋다' 는
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거대한 전통 붓이 하늘에서 떨어져
마치 이곳을 점지하듯이 원형의 획을 긋고 있는 형상으로
'문(文)', '예(藝)', '서(書)', '화(畵)'가 어우러져 '핵(刻)'을 이루는 형상이며
문화적, 예술적 요소들이 어울려 새로운 공간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과거에서 현대, 그리고 미래로 이어질 인사동의 모습을 지녔다.
작품은 높이 약 7m, 지름 1.4m의 먹물을 흠뻑 머금은 검은색의 붓 모양으로서울의 중심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거리로 활력 있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사동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했다.
또한 석재기단은 시민등 관광객이 잠시 쉴 수 있는 벤치 기능도 있다.
조형물 가운데에는 “大韓民國傳統文化中心仁寺洞(대한민국전통문화중심인사동)”
글씨가 세로로 부각(浮刻)되어 있다.
작가 : 윤영석, 제작연도 :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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