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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제1대 태조고황제 두 번째 황후 신덕고황후 능, "정릉 재실"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5. 25. 21:50

    재실(齋室)

     

    제사를 준비하고 왕릉을 관리하던 영(令)과 참봉(參奉) 등이 쓰던 건물

     

     

    제기고(祭器庫)

     

    제기를 보관하는 건물

     

     

    행랑(行廊)

     

    대문, 하인방, 마구간, 창고, 집사방 등이 있는 부속 건물이다.

     

     

    보호수(수종 : 느티나무)

     

    고유번호 : 서8-2, 지정일자 : 1968. 7. 3.

    나무둘레 : 360cm, 수고 : 21m

    수령 : 378년(2016년 기준)

     

     

    조선 최초의 왕후인 신덕왕후의 능, "정릉 재실(貞陵 齋室)"

     

    재실은 왕릉의 수호와 관리를 위하여 능참봉(陵參奉)이 상주하던 곳으로

    제례 시에는 제관들이 머물면서 제사에 관련된 전반적인 준비를 하던 공간이다.

    능참봉의 집무실인 재실, 제기를 보관하는 제기고(祭器庫)와

    그의 부속 공간인 행랑(行廊)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900년에 재실을 다시 지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초석만 남기고

    1960년대 멸실되었던 정릉 재실은 2012년 재실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거쳐

    1788년 발간된 춘관통고(春官通考)의 기록과 일치하는 6칸 규모의 재실터와

    건물 배치 등 양호한 형태의 유구를 확인하여 2014년에 복원하였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리랑로19길 116 (정릉동)

     

    정릉(貞陵)

    조선 제1대 태조고황제 두 번째 황후 신덕고황후 능

     

    신덕고황후(神德高皇后, ?~1396)는 상산 부원군(象山府院君) 강윤성(姜允成)의 딸로

    태조의 두 번째 왕비이다. 신덕고황후의 가문은 고려의 권문세가로 태조고황제가

    중앙 정계에 진출하여 정치 영역을 넓혀 조선을 건국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신덕고황후는 1392년 조선이 건국되자 조선 최초로 왕비(현비·顯妃)에 책봉되었다.

    (태조고황제의 첫 번째 왕비였던 신의고황후 한 씨는 조선 건국 이전 세상을 떠났음).

     

    이후 자신의 둘째 아들 방석(의안대군·宜安大君)을 왕세자로 책봉시키는 등

    정치적 지지 기반을 닦았으나 훗날 '제1차 왕자의난'의 씨앗이 되었다.

    1396년(태조 5) 신덕고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태조는 시호를 신덕왕후(神德王后)라 정하고,

    현 정동(貞洞) 영국대사관 부근에 정릉을 조성하고,

    명복을 빌기 위해 흥천사(興天寺)를 세웠다.


    그러나 태종이 즉위한 후 정릉은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고,

    능의 석물과 목재 일부는 청계천 광통교 및 태평관 공사에 사용되었다.

    태종은 신덕왕후를 태조의 왕비로 인정하지 않아 능을 옮긴 후

    정릉의 형식은 일반인의 묘나 다름없었으나, 1669년(현종 10년)에 신덕왕후의 신주가

    종묘에 모셔지면서 왕비로 인정받은 후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조성하였다.

    1899년(광무 3년) 고종이 태조를 태조고황제로 추존하면서,

    신덕왕후를 신덕고황후로 추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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