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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는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어떤 일을 했을까?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5. 31. 19:40
議政府(의정부)
백관을 총괄하고 서정을 평리하며 음양을 다스리며 나라를 경륜하다.
(摠百官 庶政 平庶政 理陰陽 經邦國, 총백관 서정 평서정 이음양 경방국)
의정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었을까?
조선시대 최고의 관부인 의정부는 세조 때를 기준으로
오늘날 국무총리격인 영의정 領議政, 부총리격인 좌의정 左議政. 우의정 右議政(정1품),
그리고 좌.우찬성 贊成(종1품), 좌.우참찬 參贊(정2품), 사인 舍人(정4품, 2인),
검상 檢詳(정5품), 사록 司錄(정8품, 2인) 등의 관원으로 구성되었다. .
의정부의 업무는 대체로 세의정이 합의하여 처리하였고,
찬성과 참찬은 의정을 보좌하였으며, 사인. 검상. 사록은 아전을 지휘하면서
다른 관아 관원과의 업무 연락과 부내의 행정을 처리하였다
또한, 세의정과 좌찬성은 다른 부서의 도제조와 제조를 겸직하여
그 관아의 업무와 관원의 인사를 지휘하고 관장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의정부는 어떤 일을 했을까?
도당(都堂). 묘당(廟堂). 황각(黃閣) 이라고도 불리었던 의정부는
1200년 이방원(李芳遠, 후에 太宗)의 주도하에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초기부터 의정부서사제(議政府署事制)를 통해
육조(六曹)를 관장하는 명실상부한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서는 ‘모든 관료를 통솔하고, 나라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며,
음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국왕과 함께 나라를 경영하는 것’을 의정부의 역할로 밝히고 있다.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 터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순교자 124명에 대한 시복식이 거행된 곳이다.
시복이란 교회가 공식적으로 복자(福者)를 선포하는 것을 말하며,
복자들을 대상으로 성인(聖人)을 선포하는 것을 시성(諡聖)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25년 79명, 1968년 24명이 복자로 선포되었다.
이들은 1984년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이들에 앞서 순교한 초창기 순교자 124위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여
이곳에서 직접 집전한 시복식을 통해 복자품에 올랐다.
광화문광장이 시복식 장소로 선정된 것은 인근에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했던
형조 터, 좌.우 포도청 터, 의금부 터, 전옥서 터 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천주교의 시복시성 운동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 시복된 124명에 대한 시성 운동과 함께 두 번째 한국인 사제인 최양업, 이벽을 비롯한
초기 신자들, 남북 분단과 6.25전쟁에서 희생된 사제와 수도자를 비롯한
신자들에 대한 시복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조선의 유명한 재상들
황희(黃喜, 1363~1452)
이항복(李恒福, 1556~1618)
채제공(蔡濟恭, 1720~1799)
심환지(沈煥之, 173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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