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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선(山水畵扇)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1. 7. 23. 21:19
산수화선(山水畵扇)
사람이 땅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하였다.
그 가운데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바람을 이용하였다.
손바닥이나 종이 등을 가지고 바람을 일으키면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간단한 원리를 이용한 도구가 부채이다.
이렇게 시작된 부채의 순수한 우리말은 손으로 부쳐서 바람을 일으킨다는 뜻의 '부'자와
가는 대나무 또는 도구라는 뜻인 '채'자가 어우러져 이루어진 말로서
'손으로 부쳐서 바람을 일으키는 채'라는 뜻이다.
부채를 한자로는 '선(扇)'이라 한다.
이 글자가 부채를 의미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많지만
대강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집이나 문을 뜻하는 '호(戶)'자에 날개를 뜻하는
'깃 우(羽)'를 합하여 이루어진 글자가 바로 '부채 선(扇)'자이다.
곧 하늘을 나는 날개가 아니고, 집안에 있는 날개라는 뜻이기도 하고,
날개로 엮은 문짝이란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실은 종이나 비단이 아직 사용되지 않았던 옛날에는
새의 깃털로 부채를 만들었음을 통해 확인된다.
곧, 고분 벽화나 문헌에 깃털로 만든 부채의 현상이나 이야기가 전하고 있는 것이다.
전통 부채는 크게 깃털로 만든 우선(羽扇), 자루가 달린 둥근 부채인 단선(團扇),
접었던 폈다 할 수 있는 접선(摺扇), 모양이나 용도가 다른 별선(別扇) 등
크게 네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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