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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논병아리(Great Crested Grebe)자연과 함께/조류(鳥類) 2021. 8. 22. 04:16
뿔논병아리(Great Crested Grebe)
논병아릿과의 하나로 머리 뒤에 뿔 모양의 깃이 있다.
대체로 논병아리보다 큰데 습성은 논병아리와 비슷하다.
몸빛깔은 회색이고 여름에는 머리 옆이 뚜렷한 밤색, 귀깃은 검다.
물풀이 무성한 연못이나 호수에 번식한다.
물 위에 물풀이나 이끼류를 이용하여 접시 모양의 둥지를 짓고,
둥지를 떠날 때는 알을 풀로 덮어 놓는다.
엷은 청색 또는 흰색 알을 3-5개 낳는다.
알은 3~4주 후에 부화하며,
새끼는 알에서 깨어 나오자마자 헤엄을 치며 어미를 따라 다니며,
때때로 어미의 등에 올라타고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번식을 할 때는 우아한 구애춤을 추기도 하고,
서로 물풀로 애정을 표시한다.
뿔논병아리의 수컷은 부성애가 지극하여 새끼를 등에 업으며
먹이를 먹일 때는 깃털을 같이 먹임으로써 소화를 돕는다.
물갈퀴는 불완전하지만, 잠수능력은 뛰어나며 먹이를 잡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먹이는 물고기·양서류·연체동물·곤충을 먹고 산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축만제(서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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