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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별도(道別圖) - 지도박물관
    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1. 9. 13. 04:06

    도별도(道別圖)

     

    도(道)를 단위로 하여 그린 지도로서 조선시대 이후의 작품만 전해진다.

    수록된 내용이 적고 지역의 모습이 왜곡되어 있는 동람도(東覽圖) 유형과

    왜곡된 부분이 수정되고 새로운 내용들이 풍부하게 수록된

    정상기(鄭尙驥, 1678~1752)의 팔도분도(八道分圖)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92 (원천동)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

     

     

     

     

    평안도(平安道)

     

    윤곽이 왜곡되어 그려진 지도로서 압록강의 물길이 거의 수평으로 그려져 있다.

    1443년(세종 25)에 개척된 사군(四郡)은 1459년(세조 5)에 방어 상의 이유로

    모두 폐지되었는데 지도에는 이러한 내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해안가에 단 하나의 섬도 그려져 있지 않다.

     

     

     

     

     

    함경도(咸鏡道)

     

    팔도 가운데 전체적인 윤곽의 왜곡이 가장 심하다.

    특히 세종대에 개척된 육진(六鎭)지역인 동. 북쪽 지역이 남쪽으로 치우쳐 있다.

    또한 두만강의 물길도 북쪽이 거의 수평에 가깝게 그려져 있다.

     

     

     

     

     

    황해도(黃海道)

     

    팔도 가운데 가장 작은 면적을 지니고 있지만

    같은 크기의 지도책에 그렸기 때문에 다른 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져 있다.

    1651년(효종 2) 강음현(江陰縣)과 우봉현(牛峯縣)이 금천군으로 통합되었는데

    소장자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금천(金川)이라 써 넣었다.

     

     

     

     

     

    경기도(京畿道)

     

    36개의 군현(郡縣)과 진산(鎭山), 하천 등이 간략하게 그려져 있다.

    바다와 하천은 청색으로, 군현명은 황색으로 채색되어 있고

    지도의 상단에는 서울에서 각 군현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강원도(江原道)

     

    26개의 군현(郡縣)과 진산(鎭山), 하천 그리고 추지령, 대관령 등의 고개 명이 수록되어 있다.

    해안에는 우산도(현재의 독도)가 울릉도보다 육지에 가깝게 그려져 있고,

    지도의 상단에는 서울에서 각 군현까지의 일정이 표시되어 있다.

     

     

     

     

     

    충청도(忠淸道)

     

    54개 군현(郡縣)과 진산(鎭山), 그리고 금강, 남한강, 삽교천 등의 하천이 그려져 있다.

    공주를 거쳐 호남으로 향하는 길과 청주를 지나

    추풍령 영남으로 향하는 길이 적색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전라도(全羅道)

     

    56개 군현(郡縣)과 진산(鎭山), 하천 등이 그려져 있고

    군산도, 흑산도, 완도, 진도와 같은 대표적인 섬이 표현되어 있다.

    전라도 육군의 중심지인 강진의 병영(兵營)과

    수군의 중심지인 해남의 우수영(右水營), 순천의 좌수영(左水營) 등이 표시되어 있다.

     

     

     

     

     

    경상도(慶尙道)

     

    67개 군현(郡縣)과 진산(鎭山), 그리고 낙동강이 간략하게 그려져 있다.

    동서 방향은 부풀려지고 남북 방향은 압축되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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