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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수석 열사 추모공간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1. 9. 29. 19:21
故 노수석 열사 추모공간
노수석(魯秀碩)은 1976년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나
1995년 법관의 꿈을 품고 이곳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였다.
법대 풍물패 천둥에서 민족과 민중을 가슴에 품게 된 그는
1996년 3월 29일 대선자금 공개와 국가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서총련 궐기대회에 참가하여 종로에서 평화시위를 하던 중
경찰의 폭력진압에 의해 사망하였다.
약자를 위해 정의를 실현하고자 했던 뜻은 채 이루지 못했으나
그의 희생은 우리의 삶에 불씨가 되어 살아 있다.
노수석은 1999년 연세대학교 명예졸업장을 받았으며,
2003년 국가로부터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다.
10주기를 맞아 그를 아끼던 교수, 학생, 동문, 지인들의 정성을 모아
그의 마지막 체온이 남아있는 이 공간에 스물 한 살 그의 흔적을 남긴다.
‘역사는 강이 되어 흐르고 너는 먼저 강이 되었으니’
2006년 3월 29일 노수석열사추모사업회
작품 10년 전으로 가다. 작가 이진준(1974~)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신촌동)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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