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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素朴, 소박한 밥상(충남 서산)
    국내 나들이/먹거리, 맛집, 전통음식 2021. 10. 26. 19:14

    大烹豆腐瓜薑菜 高會夫妻兒女孫(대팽두부과강채 고회부처아녀손)

    좋은 반찬은 두부, 오이, 생강 나물이고

    훌륭한 모임은 부부, 아들, 딸, 손자이다.

     

     

     

    두우사(杜宇寺) 미륵전(彌勒殿)

     

    식당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식당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돌부처님을 모신  미륵전이 있다.

    두우사 미륵전에 모셔진 미륵 삼존불은 일반 사찰처럼 잘 다듬어지고 세련된 불상이 아니다.

    돌로 제작되었으며 옛날부터 민간신앙 차원에서 모셔지던 것이다.

    옛날에 서산시 부석면 월계리에 사는 밀양 박씨가 가야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가 미륵불을 발견했다.

    박씨는 미륵불을 자신이 살고 있는 월계리 마을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땅한 운반기구가 없으므로 가야산의 칡넝쿨을 끊어서 멜빵을 만들어 등에 메고 산에서 내려왔다.

    박씨는 미륵불이 너무도 무거우므로 중간중간 쉬면서 이곳 인지면 애정리까지 왔다.

    이제 산 하나만 넘으면 자신이 사는 마을이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쉬겠다는 생각으로,

    이곳 은행나무 아래에 미륵불을 내려놓고 잠깐 쉬었다.

    박씨는 잠깐 쉬었다가 다시 미륵불을 등에 지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미륵불은 그 자리에서 꿈쩍도 않고 있었다. 박씨는 한참동안 미륵불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갑자기 등 뒤에서 “그대로 두어라.”라는 말 한마디에

    박씨는 깜짝 놀라서 더 이상 미륵불을 옮길 엄두가 나지 않아

    미륵불을 그 자리에 놓아두고 마을로 돌아갔다.
    박씨와 미륵불의 소문은 삽시간에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그 뒤로 이곳 은행나무 아래에 미륵불을 놓아두고

    사람들이 찾아와서 소원을 비는 영험한 장소가 되었다.

    자식 없는 사람들이 소원을 빌고, 자손을 얻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素朴, 소박한 밥상

     

    아름다운 농촌 농가 맛집, 소박한 밥상

    선택 메뉴 없이 한식 한상차림(가정식 백반)으로

    연잎밥과  돼지고기 수육, 보리굴비, 전통 된장찌개를 비롯하여

    각종 밑반찬이 한상차림으로 골고루 나온다.

    계절에 따라 반찬의 종류와 수는 달라질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점심 식사만 가능하다. (11:30~15:00까지)

     

    * 소박한 밥상 식사비(2인 세트) 36,000원이며,

    3인부터 17,000원(1인당)으로 할인 적용

    배달 및 포장 불가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애정길 150-22 (애정리 483)

    예약 대표번호 010-8718-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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