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용사 묘역(天安艦 四十六勇士 墓域)

천안함 46 용사 묘역(天安艦 四十六勇士 墓域)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 200 국립 대전현충원

 

 

 

이곳에는 2010년 3월 26일 NLL 수호 임무 수행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전사한 천안함 46 용사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천안함 희생 장병 46용사 명단 (순직 및 실종)

 

준위(准尉) - 이창기
원사(元士) – 최한권 남기훈 김태석 문규석
상사(上士) - 김경수 안경환 김종헌 민평기 최정환 정종율 신선준 박경수 강준 박석원 임재엽
중사(中士) - 손수민 심영빈 조정규 방일민 조진영 문영욱 박보람 

                차균석 이상준 장진선 서승원 서대호 박성균 김동진
하사(下士) - 이용상 이상민(88년생) 이재민 이상희 이상민(89년생) 강현구
병장(兵長) - 정범구 김선명 안동엽 박정훈 김선호
상병(上兵) – 강태민 나현민 조지훈
일병(一兵) – 정태준 장철희

 

 

 

천안함 사건(天安艦 事件)

 

2010년 3월 26일 21시 22분,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역에서 경비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해군의

천안함(PCC-772)은 수중에서 발생한 폭발로 함수(艦首)와 함미(艦尾)로 절단되어 침몰하였다.

104명의 승조원 중 58명은 구조되었으나 46명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우리 군인은 즉각적인 초동 조치를 취하면서 미 해군과 민간인, 관계기관 등의 지원과 협조로

거친 물살과 한 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해상에서 5월 20일까지 탐색 및 구조작전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온 국민의 염원을 뒤로한 채 46 용사는 끝내 주검으로 장렬한 산화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천안함 피격사건의 원인을 찾기 위해 민, 군 합동조사단과 미국, 호주, 영국, 스웨덴 등

4개국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은 과학적이고 주도면밀한 조사와 검증작업을 펼쳤다.

5월 15일 민간어선이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결정적 증거물인 북한제 어뢰 추진체를 수거함으로써

천안함 침몰이 '북한제 감응어뢰'의 수중 폭발에 의해 일어난 것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북한의 잔악(殘惡)하고

호전적(好戰的)인 도발(挑發) 작태(作態)는 만천하(滿天下)에 드러났다.

 

 

 

조국, 또 다른 우리의 이름입니다.

호국, 오늘을 사는 우리의 의무입니다.

보훈, 미래를 위한 우리의 도리입니다.

 

 

 

國立墓地(국립묘지)

 

우리 민족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생각해보는

투철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겨레의 자존과

나라의 번영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국립 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