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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고상(麻姑像)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1. 12. 4. 20:02

    마고상(麻姑像)

     

    마고상 건립 취지문

    이곳 국학원과 한민족 역사공원은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와 전통문화

    그리고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국학원을 세운 것은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의 정신이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길’이라는 신념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민족의 경전 ‘천부경(天符經)’에는 “모든 생명체는 하나(一, 一氣)로

    하늘(天), 땅(地), 사람(人)의 세 차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하나 안에서 무수한 생명작용이 펼쳐지지만 근본은 하나이다.”라고 하는

    심오한 생명사상이 나타나 있습니다.

    ‘삼일신고(三一神誥)’에서는 이 하나를 인격화하여 ‘하느님(신)’으로,

    그 생명작용을 ‘하느님의 창조’로 표현하였습니다만

    특정의 인격신을 의미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랜 민간 전통에서는 이 하나를 삼신할미, 마고할미, 설문대 마고할망(제주) 등으로 불렀습니다.

    하나에서 모든 생명체가 탄생되어 나오기에 이를 ‘어머니’에 빗댄 것으로

    ‘한(하나) 어머니’를 줄이며 ‘할머니’가 됩니다.

    생명은 모든 것을 감싸주고 품어주는 어머니와 같은 포근함과 따뜻함이 있다는 비유입니다.

    안방이나 부엌 시렁 위에 삼신단지를 모시고 삼신할미에게 아이의 탄생과 건강을 빌었습니다.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징심록(澄心錄) 부도지(符都誌)' 편에는

    이러한 생명사상이 마고창세신화의 형태로 나타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삼신할미가 ‘마고(麻姑)’로 표현되어 있고,

    마고가 나뉘어져 모든 생명체가 탄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마고(麻姑)에서 마(麻)는 어머니라는 뜻이고, 고(姑)는 근원의 뜻으로 인류 시원의 역사이고,

    마고는 어느 민족이나 어느 나라에 속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구 자체입니다.

    이는 곧 지구의 이름이 마고이며 마고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기운으로 느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탄생한 인류는 생명의 완전함을 갖추어

    세상의 모든 생명체들을 조화(調和)하여 살리는 역할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한민족의 건국이념이자 우리 한민족의 마음속 깊이 남아있는

    ‘홍익(弘益)’의 마음, 곧 ‘세상을 널리 이롭게 살리는’ 마음이고, 또 모든 사람들 안에

    살아있는 율려를 깨워가고자 하는 복본(復本, 생명의 회복)의 마음입니다.

    여기 세워진 마고상은 우리들의 어머니 마음으로 공원에서도 가장 낮은 곳에 계시면서

    모든 것을 포용하시고 음양을 초월한 근본의 자리에서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생명체이자 운명공동체인 우리 인류는 지금 생명력을 잃고

    이로 인해 인류의 뿌리인 지구마저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인류가 본연의 생명력을 회복하여 인류와 지구의 파멸을 막고

    상생과 공존의 길을 열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인류의 마음 깊이에 자리하고 있는 마고생명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국학원 설립자며 글로버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의 제안으로 마고상을 건립합니다.

     

    단기 4349년(2016년) 6월

    마고상건립추진위원회, (사)국학원, 국학운동시민연합, 한민족 역사문화공원

     

     

    마고 메시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아!

    나를 기억해라.

    너희가 진정 누구였는지를 기억해라.

    잃어버린 너희 안의 신성을 찾고

    인간성을 회복하여

    지구를 구해라.

    지구와 인류의 미래는

    너희에게 달려 있으니

    기억해라.

    우리는 모두 ‘하나’이다.

    기억해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천지산길 284-88 (지산리) 한민족역사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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