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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신씨(居昌愼氏) - 대전 뿌리공원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1. 12. 24. 04:09

    거창신씨 문중 유래(居昌愼氏 門中 由來)

     

    거창신씨의 시조는 신수(愼修)이시다. 공은 중국 송나라에서 1068년

    고려에 사신의 일원으로 오셨다가 문종의 권유로 귀화하여 고려인이 되시었다.

    고려사에 의하면 공은 학식이 매우 높고 의술에 정통하였으며

    관직이 사도(正一品)에 이른 후 졸하시니 국왕이 시호를 공헌(恭獻)으로 내리시어

    이후 거창신씨는 모두 공헌공의 자손이라 이르게 되었다.

    2세조 안지(安之)께서 병부상서가 되시면서 가문은 고려의 귀족으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고,

    그 후 7세조 집평(執平)께서 신호위대장군 동북면 병마사가 되시어 몽고군의 침략에 항전하다

    전사하셨는데 얼마 후 조정이 친원파에 의해 장악되자 신(愼)문은 반원파로 지목되니

    8세조 성(成)께서 거창으로 낙향하시어 본관을 거창으로 삼게 되었다.

    우리 가문은 시조부터 독자로 이어오다가 13세조 이충(以衷)께서 참판공 기(幾),

    서령공 언(言), 양간공 전(詮), 세 아드님을 두시니

    그 삼형제분이 파조(派祖)가 되시고 이후 자손이 번창하였다.

    조선이 개국된 후 많은 선조께서 등과(登科)하여 신(愼)문은 다시 명문사족의 가문으로

    크게 융성하였는데, 15세조 승선(承善)께서 세종대왕의 손녀사위가 되시었을 뿐 아니라

    벼슬이 영의정에 이르고 따님은 연산군비에 오르시고 아드님 수근(守勤)은 좌의정이 되시었으며,

    훗날 손녀가 중종비(단경왕후)에 오르시면서 유명한 치마바위 전설을 남기시기도 하였다.

    선조를 모신 서원과 사당은 유림에 널리 알려진 거창의 구연서원. 영암의 송양사 외도 다수가 있고

    이곳 대전의 갈마공원에는 23세조 유천(惟天)공에게 숙종대왕이 내리신 효자정려가 있는 바,

    이는 선조님들이 조정의 중신으로 나라에 봉사하였을뿐 아니라 충효사상을 드높이고

    학문에도 전념하였음을 보여주고 있어 후손들을 숙연하게 하고 있다.
    32世孫 鏞仁 謹撰
    31世孫 覺範 謹書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364 뿌리공원 內

     

     

     

    작품명 : 일출(日出)

     

    조각가 : 신학범(31세손)

    작품 설명 : 바다에서 해가 뜨고 있음을 형상화한 것으로

    거창신씨 가문이 영원히 번창함을 상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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